이 증권사는 11일 보고서를 통해 “원익IPS는 국내 장비 업체 가운데 가장 다각화한 장비 라인을 보유했다”며 “반도체의 경우 D램과 낸드(NAND), 시스템 LSI, 디스플레이는 LCD와 OLED 장비로 대응이 가능하다”고 분석했다.
원익IPS의 올해 매출액은 1,000억원으로 지난해보다 4.2% 늘어날 것으로 전망된다. 그러나 영업이익은 101억원으로 작년에 비해 30% 가까이 떨어질 것으로 증권가는 보고 있다.
KTB투자증권은 “국내 반도체와 디스플레이 업계 투자 확대로 중장기 실적이 개선될 것”이라며 “2019년까지 이런 흐름이 이어질 전망”이라고 밝혔다. 이어 “원익IPS의 OLED 장비 경쟁력이 부각될 것”이라며 “내년 주요 고객사 채택 여부에 따라 추가 실적 개선도 가능할 전망”이라고 덧붙였다.
/조양준기자 mryesandno@sedaily.com
< 저작권자 ⓒ 서울경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