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이버의 기술 전문 자회사 네이버랩스가 올해 56개의 특허를 출원했다고 11일 밝혔다.
네이버랩스는 지난 1월 네이버에서 분사한 독립 법인으로 로봇과 자율주행차, 인공지능(AI) 기술 등을 두루 연구하고 있는 조직이다.
이미 네이버랩스는 지난 10월 열린 네이버의 기술 포럼 ‘데뷰 2017’에서 실내 자율주행 서비스 ‘어라운드(사진)’와 근력증강 기술이 적용된 ‘에어카트’ 등을 공개했다. 이와 관련한 20여건의 특허도 등록됐다.
아울러 위치 측위에 특화한 웨어러블(착용형) 기기 ‘아키(AKI)’를 비롯해 차량용 정보제공 플랫폼 ‘어웨이’ 등 다른 연구 분야에서도 다수의 국내 특허를 출원했다.
네이버랩스 관계자는 “내년부터는 머신러닝(기계학습) 등을 연구하는 네이버랩스유럽(옛 제록스리서치센터유럽)의 성과를 바탕으로 해외 특허 출원을 진행할 것”이라고 말했다.
/지민구기자 mingu@sedaily.com
< 저작권자 ⓒ 서울경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