퍼시스는 11일 이탈리안 스타일의 암체어 ‘피우메타’가 2017 굿디자인 어워드에서 산업통상자원부장관상(유니버셜디자인상)을, ‘2017 핀업 디자인 어워드’에서 ‘BEST OF BEST’를 각각 수상했다고 밝혔다.
굿디자인 어워드는 산업통상자원부가 주최하고 한국디자인진흥원이 주관하는 대한민국 대표 우수디자인 대회다. 핀업 디자인 어워드는 한국산업디자이너협회가 주최하고 산업통상자원부가 후원하는 국제 디자인 공모전이다. 두 상은 ‘대한민국 디자인 대상’과 함께 국내 3대 디자인상으로 꼽히며 국내 산업 전반에서 최고의 공신력과 권위를 인정받고 있다.
피우메타는 이탈리아 거장 디자이너 클라우디오 벨리니가 디자인한 이탈리안 스타일의 암체어로 지난 8일 출시됐다. 호텔 및 라운지를 연상시키는 고급 천연 가죽을 사용했으며 컴팩트한 사이즈와 슬림한 다리로 구성됐다. 총 다섯 가지의 다채로운 컬러로 기존 인테리어와의 조화로운 구성이 가능한 것이 특징이다. 필요에 따라 등받이 높이를 두 가지로 선택할 수 있으며 착석 시 허리와 등을 지지해 편안한 착좌감과 안락함을 제공한다.
퍼시스의 회의 시스템용 테이블 ‘FR4’도 핀업 디자인 어워드에서 ‘BEST OF BEST’를 수상하며 주목을 받았다. 내년 초 출시 예정인 FR4는 전선 노출을 최소화하고 노트북·스마트폰 충전용 USB와 랜선 단자를 테이블 상부에 마련해 편의성을 높였다. 심플한 구조와 테이블 상판이 공중에 떠 있는 듯한 디자인이 특징이다. 오피스 내 로비나 라운지에 배치하면 개인 업무를 자유롭게 할 수 있고 회의공간에서도 유용하게 사용할 수 있다.
퍼시스 관계자는 “이번 굿디자인 어워드와 핀업 디자인 어워드 수상은 사람과 공간에 대해 끊임없이 연구하고 고민하는 퍼시스의 기본 철학과 그간 지속해온 디자인 경영이 인정받는 쾌거”라며 “앞으로도 디자인과 기술력을 지속적으로 강화해 대한민국의 사무환경 트렌드를 선도하는 브랜드로서 최상의 사용자 경험을 제공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서민우기자 ingaghi@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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