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년 출시되는 LG전자 스마트폰에 홍채인식이 탑재될 수 있다는 관측이 나왔다.
11일 정보기술(IT) 전문매체 BGR 등 주요 외신에 따르면 LG전자는 최근 세계지식재산권기구(WIPO)에 홍채인식 관련 스마트폰 특허 기술을 출원했다. 이 기술은 스마트폰에 탑재된 홍채인식 센서가 사용자 눈을 근적외선으로 비춰 홍채 사진을 촬영해 식별하는 방식이다.
외신들은 LG전자가 LG이노텍의 홍채인식 모듈을 사용해 홍채인식 기능을 선보일 것으로 전망했다. 작년 열린 한국전자전에서 LG이노텍이 전면 카메라 안에 홍채인식 센서를 담은 모듈 일체형 제품을 선보였는데, 이 제품을 사용해 스마트폰 공간을 활용 효율성을 높이고, 비용을 줄일 수 있기 때문이다. 차기 스마트폰인 G7 등에 홍채인식 기능이 탑재되면 잠금화면 해제 이외에 모바일 결제 서비스 LG페이도 지원할 것으로 예상된다. 이미 홍채인식 기능을 적용한 삼성전자 제품의 경우 삼성페이 등 다양한 서비스 보안에 활용되고 있다. /권용민기자 minizzang@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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