극심한 추위에 저체온증으로 인한 사망자가 발생한 가운데, 저체온증 예방에 대한 관심이 쏠리고 있다.
저체온증이란 임상적으로 중심체온이 35℃ 이하로 떨어진 상태를 가리킨다. 우리 몸에서 열 생산이 제대로 이루어지지 않거나, 열 손실이 증가할 때, 두 가지가 동시에 일어날 때 유발된다. 저체온증은 갑자기 생길 수도 있고 점차적으로 증상이 나타나기도 한다.
저체온증의 주요 증상은 우선 온 몸이 떨리고, 맥박이나 호흡이 빨라지면서 손발이 하얗게 질리고 차가워진다. 근육 경직이나 탈수가 동반될 수 있고 심한 경우 동상에 걸리기도 한다.
저체온증을 예방하려면 얇은 옷을 여러 번 겹쳐 체온 조절을 할 수 있도록 해야 한다. 또한 외부에 노출되는 신체부위는 감싸주어야 하고, 두꺼운 양말을 신는 게 좋으며 운동 전이나 후에는 술을 먹지 않아야 한다. 또한 외부에서 운동할 때는 먼저 실내에서 준비운동으로 체온을 올려준 뒤 외출한다.
[사진=연합뉴스 제공]
/김상민기자 ksm3835@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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