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3일 하나금융투자는 로엔이 음원 3사 중 유일하게 ARPU와 유료가입자가 늘고 있다고 분석했다. 4차 산업혁명의 시작점에서 대주주 카카오와 시너지가 확대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특히 드라마 제작 4편 등 동영셩 부문의 성장과 4,000석 쇼케이스를 매진시킨 남자 아이돌 ‘더 보이즈’의 성장 등 컨텐츠 경쟁력이 강화될 것으로 전망했다.
또한 현재 로엔 ARPU는 약 7,500원으로 2위인 지니와 약 3,500 원 이상 차이가 나는 것으로 집계됐다. 최근 1간 유료가입자도 로엔은 60만명, 지니는 40만명으로 압도적인 경쟁력을 나타냈다.
이기훈 하나금융투자 연구원은 “현대차그룹, SKT 등 다수가 선택할 파트너는 카카오 혹은 로엔”이라며 “음원 생태계가 확대된다면 가입자당 사용 시간이 늘어나 유료가입자 확대로 나타날 것”이라고 말했다.
/박시진기자 see1205@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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