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준의 경제전망 테이블에 의하면 2018년 성장 전망은 2.1%(9 월)에서 2.5%로 크게 상향하면서도 인플레이션 전망은 1.9%로 유지. 금리 인상이 결정된 회의에서 1984년 이후 처음으로 연준위원 2명이 반대 의사를 폈는데, 에반스와 카시카리 총재는 낮은 인플레이션을 고려해 금리 동결을 주장할 정도였음. 옐런 의장은 고용 호조가 물가 목표 달성으로 이어지는데는 오랜 시간이 걸릴 것으로 평가하기도 함.
-미국 연준의 금리 인상 또는 통화정책 정상화에 대해 빠르거나 강하지 않을 것이라는 의견 유지. 3~4회 인상을 바라보는 2018년 전망 역시 2~3 회로 낮춰보고 있음. 노동시장을 비롯한 전반적인 경기 회복은 진행되고 있고 그에 따라 금리 인상을 단계적으로 진행한다는 점에 이견은 없지만 일각의 기대와 달리 완전고용과 임금 상승에 따른 인플레이션 압력이 가중될 것이라는 데에는 의문. 경기사이클의 후반부로 향해 가는 시점에서 빠른 통화정책 정상화는 경제 내 불안을 야기할 수 있기 때문. 이러한 시각 아래 장기 금리의 상승폭은 크지 않을 것이며 달러화의 상승도 억제할 수 있다고 전망.
/김연하기자 yeona@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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