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3일 문재인 대통령은 중국 베이징 댜오위타이서 열린 한중 비즈니스 포럼에서 “내일 시진핑 주석과 정상회담에서 한중 FTA 서비스·투자 후속 협상을 개시하는 양해각서를 체결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현재 중국은 전체 155개 서비스 분야 중 우리나라에 90개 분야를 개방한 상태다. 이 가운데 데이터프로세싱, 금융정보제공·교환 서비스 등 6개 분야를 완전히 개방했고, 환경서비스와 엔터테인먼트 등 84개 분야는 제한적으로 개방했다.
이에 한중FTA 후속 협상이 잘 마무리되면 그간 사드 보복 여파로 여러움을 겪은 한류 부문과 물류 분야가 수혜대상이 될 것으로 보인다.
/박호현기자 greenlight@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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