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서(026960)식품은 초등학교에 책을 기증하고 쾌적한 독서 환경을 조성하는 사회공헌활동 ‘꿈의 도서관’을 시작한다고 14일 밝혔다.
회사 측은 ‘꿈의 도서관’에 대해 “미래의 주역인 어린이들의 생각과 꿈을 키울 수 있도록 도서를 기증하고 도서관 환경을 개선하는 후원 프로그램”이라고 전했다. 이를 위해 충청북도 진천공장 인근의 상산초등학교를 첫 번째 꿈의 도서관 조성 대상으로 선정, 3,500만원 상당의 도서를 기증하고 낡은 도서관 시설과 교육 기자재를 교체했다.
상산초등학교는 1911년 세워져 진천군 내에서 역사가 가장 오래된 큰 규모의 학교다. 보유한 책의 상당수가 오래되고 파손이 심해 학생들이 마음껏 도서관을 이용하기 어려운 상황이었던 것으로 알려졌다.
김창수 동서식품 부사장은 “꿈의 도서관을 통해 아이들이 좋은 책을 많이 읽고, 각자의 희망과 꿈을 크게 키워나갈 수 있기를 바란다”며, “앞으로도 나눔의 손길이 필요한 꿈나무들을 위한 후원 활동을 계속 전개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박준호기자 violator@sedaily.com
< 저작권자 ⓒ 서울경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