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인천석유화학은 이동용 노조위원장이 지난 14일 서울 여의도 CCMM빌딩에서 열린 ‘2017년 노사문화 유공 정부 포상 시상식에서 산업포장을 수상했다고 15일 밝혔다.
노사문화 유공 정부포상은 고용노동부 주관으로 상생협력의 노사문화 구축과 확산을 위해 선도적 역할을 수행한 유공자를 발굴해 포상하는 제도로, 2008년부터 매년 시행되고 있다.
SK인천석유화학은 지난 6월 회사의 성장에 기여한 협력사와의 동반성장을 위해 기업최초로 ’행복 나눔‘협약을 체결한 바 있다. SK인천석유화학 구성원들이 자발적으로 임금의 일부를 나누고 회사가 매칭 그랜트 방식으로 기금을 조성해 지속적으로 협력사를 지원하는 임금공유 모델이다. 이동용 위원장은 지난 4월 사측에 해당 모델을 제안했다.
SK인천석유화학 관계자는 “이 위원장은 임금피크제의 안정적 정착, 조합원 과제그룹 운영 지원 등 생산성 향상에도 기여했다는 평가를 받는다”며 “또 지역주민과의 상생협약, 소외계층을 위한 다양한 사회공헌활동 등 착한 기업문화 조성에도 힘쓰고 있다”고 설명했다.
/김우보기자 ubo@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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