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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경펀드닥터]흐름탄 증시덕에 중소형 펀드 수익률 0.74%







한 주간 국내 증시는 보합세를 나타냈다. 주요국 증시가 조정을 받으면서 국내 증시도 이에 동조했다. 코스피 지수는 지난 목요일 장중 한 때 2,500포인트를 재탈환 했지만 장마감 직전 기관이 매도 물량을 쏟아내자 하락 반전했다. 미국 기준금리 인상 영향과 외국인 매수에 힘입어 은행주가 강세를 보였다.

해당 기간 코스피 지수는 0.30% 상승했으며 코스닥 지수는 2.24% 상승했다. 업종별로는 의약품(6.14%), 의료정밀(2.43%)이 강세를 나타낸 반면 비금속광물(-7.72%), 운수장비(-4.45%)는 약세를 기록했다.

펀드평가사 KG제로인이 15일 오전 공시된 기준가격으로 펀드 수익률을 조사한 결과 전체 국내 주식형 펀드는 한 주간 0.54%의 수익률을 기록했다. 대부분 유형이 상승한 가운데 중소형주식 펀드가 0.74%로 가장 높은 수익률을 기록했다. K200인덱스 펀드는 0.39% 상승했으며 일반주식형 펀드 역시 0.31% 상승했다. 배당주식형 펀드는 0.04% 상승 마감했다. 절대수익추구형 펀드의 모든 소유형 중에서는 공모주하이일드형이 0.79%로 가장 양호한 흐름을 보였다.

채권시장은 강세를 나타냈다. 미국 연방준비제도(Fed·연준)는 이번주 12월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에서 기준금리를 0.25% 인상했다. 하지만 11월 근원 소비자물가 상승률이 기대치를 밑도는 수치로 발표되자 미국채 금리는 하락세를 띄었다. 국내 채권시장도 이에 동조해 강세를 보였다.



전체 국내채권형 펀드는 한 주간 0.07%의 수익률을 기록했다. 채권형 펀드의 모든 유형이 상승세를 보인 가운데 중기채권형 펀드가 0.13%로 가장 높은 수익률을 기록했다. 우량채권형 펀드는 0.08% 상승 마감했으며 일반채권형 펀드는 0.07% 상승 마감했다. 초단기채권형 펀드 역시 0.04%의 플러스 수익률을 기록했다.

글로벌 주요 증시는 상승세를 보였다. 미국은 상·하원 합동위원회에서 세제개편안 마련에 진전을 보이며 다우지수가 0.52% 상승했다. 일본은 실질임금이 10개월만에 증가하고 소비가 회복되며 니케이 225지수가 0.87% 상승했다. 유럽은 유럽중앙은행과 영란은행의 기준금리 동결 속에서 유로스탁스 50지수가 0.47% 소폭 하락했다.

해외주식형 펀드는 한 주간 1.94% 상승했다. 해외주식형 펀드는 대체적으로 상승세를 보인 가운데, 중국주식이 3.06%로 가장 큰 상승세를 보였다. 섹터별 펀드에서는 헬스케어섹터가 2.49%로 가장 큰 상승세를 기록한 반면, 멀티섹터는 -0.01%로 유일한 하락세를 보였다.

한 주간 100억원 이상, 운용기간 1개월 이상인 국내주식형 펀드 2,012개 중 1,674개가 플러스 수익률을 기록했다. 코스피지수 등락률을 상회한 펀드는 1,295개로 나타났다. 개별펀드 주간 성과는 ‘KBKBSTAR 헬스케어상장지수(주식)’ 펀드가 6.51%의 수익률로 국내주식형 펀드 중 최고 성과를 기록했다.

KIS채권지수(1년 종합) 등락률을 상회한 펀드는 331개인 것으로 확인됐다. 개별펀드 기준 ‘키움KOSEF10년국고채상장지수[채권]’ 펀드가 0.27%로 가장 높은 수익률을 기록했다. /엄현주 KG제로인 애널리스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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