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의 이더리움’이라 불리는 에이다(ADA)가 시가총액이 100억원 이상 늘며 글로벌 시총 기준 6위에 올랐다.
19일 암호화폐 정보제공업체 코인마켓캡에 따르면 오전2시(미국 기준) 0.52달러에 거래됐다. 카르다노 코인인 에이다(ADA)는 지난 10월 상장 당시 0.02달러와 비교하면 26배 상승했다. 글로벌 시가총액은 아이오타(IOTA)를 누르고 6위에 올랐다.
에이다는 카르다노 블록체인을 기반으로 하는 암호화폐로 일본 팀이 개발을 주도해 ‘일본의 이더리움’이라 일컫는다. 카르다노는 지난 9월 공식 런칭해 10월부터 거래를 시작했다.
에이다의 약진은 16일(한국 기준) 진행된 소프트 포크(soft fork) 때문으로 보인다. 소프트 포크란 암호화폐에서 사용되는 용어로, 이전 버전과 호환이 되는 업그레이드를 말한다. 카르다노는 최근 1.0.3버전 소프트웨어 업데이트를 통해 4킬로바이트(KB)에서 64KB로 거래용량을 늘렸다. 이에 따라 거래량이 증가하면서 가격 상승으로 이어진 것으로 풀이된다.
한편 거래소 코인원에 따르면 비트코인은 오전 10시 현재 전일 대비 1% 오른 2,190만원에 거래되고 있다. 이더리움과 비트코인캐쉬 가격은 각각 1.1%, 1.2% 상승했고 큐텀 거래가도 2.2% 올랐다. 비트코인 가격은 2,100만원대에서 강보합세를 보이고 있으며 글로벌 시가총액 상위 20위 이내 코인의 가격이 모두 오르는 등 알트코인의 상승세도 이어지고 있다.
/정윤주기자 yjoo@sedaily.com
< 저작권자 ⓒ 서울경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