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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호텔 L7 강남, 이달 20일 개관





롯데호텔이 오는 20일 라이프스타일 호텔 브랜드 L7 강남을 개관한다.

롯데호텔은 19일 서울 강남구 테헤란로에 위치한 L7 강남에서 기자간담회를 열고 지난해 1월 L7 명동 개관 이후 2년여 만에 두 번째 지점인 L7 강남의 문을 연다고 밝혔다. L7은 롯데호텔의 첫 강남 진출 브랜드가 됐다. 롯데호텔은 국내 호텔업계 1위로 6성급을 내세운 시그니엘부터 5성급의 롯데호텔, 비즈니스호텔 브랜드인 롯데시티호텔과 리조트까지 다양한 브랜드를 갖고 있지만 강남에는 그동안 진출하지 않았다.

정석철 L7 강남 총지배인은 “강남은 호기심 많은 해외 여행객과 타 지역의 사람들이 편하게 교류하는 서울의 ‘열린 공간’”이라며 “비즈니스와 파티라는 강남의 지역성을 담은 것이 L7 강남의 특징”이라고 말했다.



한편 L7 강남은 지상 27층 규모로 9층부터 27층까지 333개 객실이 들어섰다. L7 명동의 245개 객실보다 많다. 3명이 투숙할 수 있는 패밀리 트윈룸부터 일반 객실 4개 크기의 스위트룸까지 4개의 객실 타입이 있으며 최대 50명 수용 가능한 미팅룸과 옥외 가든, 스카이바, 피트니스룸, 코인 세탁실, 비즈니스 라운지, 풋 스타 등을 갖췄다.

특히 최상층인 27층에 있는 어퍼 하우스는 강남 도심 속 파티 공간을 내세워 설계했으며, 퀸즈 스위트는 여성들을 위한 공간으로 샹들리에와 거울로 꾸며졌다. 스튜디오 스위트에는 커플을 위해 영화 관람이 가능한 대형 TV와 아일랜드 욕조가 있다. 코너 스위트는 침실과 응접실을 별도로 구성해 비즈니스 업무가 가능하도록 만들었다./심희정기자 yvette@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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