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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께가 고작 5㎝...삼성전자, 초슬림 사운드바 공개

내달 CES서...기존제품 41% 수준





삼성전자(005930)가 세계 최대 전자 전시회 ‘CES2018’에서 두께가 5㎝에 불과한 사운드바 신제품을 선보인다.

삼성전자는 오는 2018년 1월9일부터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리는 CES에서 슬림형 사운드바(NW700)를 공개한다고 20일 밝혔다. 바(Bar) 형태로 벽에 걸 수 있으며 두께가 기존 제품의 41% 수준인 53.5㎜에 불과하다. 실내 인테리어의 품격을 높일 수 있다.



얇은 두께와 달리 성능은 더욱 뛰어나다. 본체에 저음을 내는 ‘우퍼’ 4개를 포함해 총 7개의 스피커가 내장됐다. 중앙·왼쪽·오른쪽 등 3개 방향에서 강력한 서라운드 사운드를 구현한다. 특히 ‘와이드 레인지 트위터’ 스피커는 사운드를 즐기는 데 최적의 위치인 ‘스위트 스폿’을 넓혀준다. 삼성전자 독자 기술인 ‘디스토션 캔슬링’ 알고리즘이 적용된 것도 특징이다. 스피커의 움직임을 실시간으로 예측함으로써 사운드 왜곡을 줄여 주고 우퍼의 움직임을 조정해 웅장한 베이스 음을 구현한다. 표준 모드를 비롯해 △입체 음향효과를 내는 서라운드 모드 △시청 중인 영상과 사운드를 분석해 자동으로 적합한 음향 효과를 설정해주는 스마트 모드 등이 있다.

/신희철기자 hcshin@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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