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항공(003490)이 캐나다 봄바디어사가 제작한 127석급 CS300 차세대 여객기를 아시아 항공사로는 처음 도입한다. CS300는 최적의 엔진 효율과 경량화를 통해 동급 항공기 대비 연료 효율을 20% 높이고 소음을 줄인 친환경 항공기다. 이코노미석의 좌석폭은 동급 항공기 보다 4.6cm 더 넓다. 대한항공은 오는 22일(현지시간) 캐나다 퀘벡 봄바디어 미라벨 제작센터에서 CS300 1호기 인수식을 갖는다. 1호기는 25일, 2호기는 내년 1월 김포공항으로 들어와 시범운행 후 국내선에 투입된다. 대한항공은 이번에 도입되는 항공기를 포함해, 2018년까지 총 10대의 CS300을 도입할 계획이다.
/조민규기자 cmk25@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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