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1일 한국감정원에 따르면 12월 셋째주 서울시 아파트 가격은 평균 0.18%로 전주(0.17%)와 비슷한 수준을 유지했다. 수도권은 0.06%, 지방은 -0.05%의 변동률을 기록해, 전국 평균은 0%의 변동률을 나타냈다.
서울에서는 성동구(0.40%), 광진구(0.34%) 등의 강세가 두드러졌다. 마포구와 용산구도 직주 인접 수요와 정비사업 진척, 기업이전 등의 호재로 상승했다. 강남권에서도 한강변을 따라 동작구(0.3%), 서초구(0.33%), 강남구(0.29%), 송파구(0.28%), 강동구(0.30%) 등이 서울 평균을 넘는 상승률을 기록했다.
양천구(0.34%)는 목동신시가지 지구단위계획 용역결과 발표 연기로 상승세가 지난주보다는 단소 둔화됐으나 여전히 강세를 이어갔으며 강남구(0.29%)와 송파구(0.28%)도 단기 급등에 대한 숨고르기로 상승폭이 다소 줄었지만 여전히 강보합세를 유지했다.
전국적으로는 서울, 광주 외에 신규 입주물량 증가, 조선업 경기 침체 등 지역적 요인과 기준금리 인상 등 경제적 요인이 맞물리며 관망세 확대됨에 따라 보합세였다. 서울(0.18%), 광주(0.11%), 대구(0.07%), 전남(0.05%) 등은 상승했고 세종(0.00%)은 보합, 경남(-0.19%), 경북(-0.16%), 제주(-0.15%), 충북(-0.13%) 등은 하락했다.
전세시장은 일부 학군 이사 수요가 강한 서울 일부 지역과 세종시를 제외하고는 전반적으로 안정세를 나타냈다. 시도별로는 세종(0.91%), 대전(0.07%), 서울(0.04%), 전북(0.04%) 등은 상승하였고, 경남(-0.14%), 제주(-0.13%), 강원(-0.11%), 경북(-0.10%) 등은 하락했다.
/이혜진기자 hasim@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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