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강호 연구원은 이날 보고서에서 “전날(21일) 공정위 유권해석으로 삼성SDI가 보유한 삼성물산 주식 404만주(2.1%, 5.200억원 규모)를 추가로 매각할 가능성이 있다”며 “매각 시점은 공정위 유권해석이 최종 확정되는 때부터 유예기간(6개월) 종류 이후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보유 지분이 매각되면 유입된 현금으로 중대형 전지 부문에 투자가 진행될 것”이라며 “중대형 전지의 수익성 턴어라운드(흑자전환)가 예상되는 시점(2019년)에서 생산능력 확대이기 때문”이라고 덧붙였다. 삼성SDI로서는 공정위의 이번 유권해석이 긍정적이라는 설명이다.
/조양준기자 mryesandno@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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