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북아 최초 복합 리조트 ‘파라다이스시티(PARADISE CITY)’에 면세점이 들어서며 외래 관광객 유치를 위한 시설 확충이 본격화된다.
파라다이스세가사미는 인천 구월동에 위치한 엔타스면세점이 파라다이스시티로 이전해 내년 하반기 파라다이스시티 2차 오픈 시설에 입점할 계획이라고 22일 밝혔다.
엔타스면세점은 파라다이스시티에 조성되는 복합 쇼핑시설인 ‘타임플라자(TIME PLAZA)’에 2,885제곱미터 규모로 문을 열며 명품 부티크 브랜드로 구성된 럭셔리 콘셉트의 매장을 선보일 계획이다. 타임플라자는 파라다이스시티의 허브이자 아트테인먼트 콘텐츠가 공존하는 광장형 공간으로 아트 갤러리와 쇼핑시설, 레스토랑, 카페 등이 한자리에 모여 있다.
박병룡 대표이사는 “이번 엔타스면세점 이전 유치를 통해 파라다이스시티의 외래관광객 유치 증진에 기여하고 호텔 및 카지노 매출 향상에도 큰 도움을 줄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며 “2018년 하반기 오픈 예정인 파라다이스시티 2차 시설과 연계해 관광 경쟁력을 제고하고 실질적인 복합 리조트 역할을 해낼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지난 4월 개장한 파라다이스시티는 축구장 46배 크기인 33만㎡(약 10만 평) 규모로 호텔, 카지노, 컨벤션이 1차로 조성되었고 내년 하반기에는 부티크 호텔, 스파, 플라자(아트 갤러리, 쇼핑시설 등), 원더박스(엔터테인먼트 공간), 클럽 등으로 구성된 다양한 관광·엔터테인먼트 시설을 오픈할 계획이다. 2차 시설의 공정률은 현재 73%로 순조롭게 진행 중이다.
/심희정기자 yvette@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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