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5일 서울시에 따르면 이날 오전 6시 20분께 우이신설선 신설동역행 1004열차가 솔샘역과 북한산보국문역 사이를 지나다 멈췄다.
경전철 운영사는 승객 40여명을 대피로를 통해 북한산보국문역으로 대피시키고 모든 전동차 운행을 중단시켰다.
운영사 측은 이날 오전 5시 54분께 전차선에 문제가 생긴 뒤 오전 6시 15분께 해당 구간에서 단전이 발생한 것으로 파악했으며, 오전 6시 45분부터 복구 작업을 진행 하고 있다.
우이신설선은 신설동역과 북한산우이역을 오가는 서울시내 1호 경전철로 올해 9월 개통했다.
전 구간에서 전동차 운행이 중단되면서 크리스마스를 맞아 우이신설선을 이용해 외출하려던 시민들은 큰 불편을 겪었다.
운영사 측은 “이번 사고로 인해 부상자가 발생하지는 않았으나 시민들에게 불편을 드려 죄송스럽게 생각한다”며 “현재 복구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으며 신속한 조치를 통해 열차운행 정상화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김정욱기자 mykj@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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