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주(12월26~29일)는 클린룸 제어 시스템 기업 시스웍의 코스닥시장 상장이 있다. 26일 시스웍의 상장을 끝으로 국내 기업공개(IPO) 시장은 내년을 기약하게 된다. 2004년 설립된 시스웍은 반도체나 디스플레이 생산공정에 필수적인 클린룸 제어와 관련한 토털 솔루션을 제공하는 업체다. 시스웍은 공모 자금을 BLDC모터 생산을 위한 건물증축 및 기반시설 설치, 국내 시험설비 매입 등에 사용할 예정이다. 지난해 매출은 242억원, 순이익은 53억원을 기록했다. 시스웍 상장으로 일단락된 IPO 일정은 내년 1월10일 예정된 씨앤지하이테크의 공모주 청약까지는 숨 고르기에 들어간다.
디스플레이 및 반도체 장비 업체인 AP시스템(265520)의 모회사인 APS홀딩스(054620)가 675억원 규모의 646만3,613주에 대한 유상증자 일반청약을 내년 1월8일까지 진행한다. 1주당 액면가액은 500원, 신주 발행가는 1만441원으로 대신증권이 주관한다. APS홀딩스는 유상증자를 통해 모은 자금을 타법인 인수에 투입할 예정이다.
연말 인수합병(M&A)시장에는 솔브레인(036830)이 자회사인 솔브레인저축은행 지분 전량을 처분하기로 했고 파마리서치프로덕트(214450)가 바이오씨앤디 주식 인수와 관련해 법적 구속력 있는 바인딩 인수양해각서(MOU)를 체결해 관심을 끌고 있다.
/송종호기자 joist1894@sedaily.com
< 저작권자 ⓒ 서울경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