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용민 연구원은 예림당의 목표주가를 4% 내린 1만 2,000원으로 제시하되 매수 의견을 유지했다. 22일 기준 주가는 8,990원이다.
아동 전문 출판사로 시작한 예림당은 청소년 도서 및 유아동 도서 출판, 전자책과 애니메이션, 학습용 게임 제작과 함께 티웨이 항공을 통해 저비용항공 사업도 영위하고 있다.
조 연구원은 예림당의 4·4분기 매출액은 1,609억원(전년동기 39% 상승), 영업이익 32억원(흑자전환, 영업이익률 2%)가 될 것으로 전망했다. 출판 부분은 신제품 스마트 토이인 ‘베베’의 홈쇼핑 런칭이 내년 1월로 예정되어서 실적 기여를 기대하기 어렵고 티웨이 홀딩스는 강화콘크리트 파일 증강 작업 때문에 매출 하락이 예상된다.
항공 부분은 1호기를 반납하면서 11월에는 18대로 운항했고 20호기는 12월 중순에 도입되어 실적에 크게 도움이 되지 못했다. 다만 국제선 수요가 높아 비교적 선방이 기대된다는 게 조 연구원의 예상이다. 12월에는 일본과 베트남 노선 성장이 탄탄하고 대구 공항은 높은 성장세를 지속하고 있으며 신규 노선 효과가 더해져 지난해 보다 53% 증가할 것으로 조 연구원은 내다봤다.
2018년 매출액은 8,034억원(27.1%↑), 영업이익 626억원(25.1%↑)으로 조 연구원은 추정했다. 출판 부분은 신제품 ‘베베’와 12월 런칭한 창의융합영제교육학원인 ‘와이슈타인’ 실적이 새롭게 반영된다.
티웨이 홀딩스는 콘트리트 파일 증강 작업이 끝나면서 수요가 늘어날 것으로 기대된다. 항공기 6대가 추가 도입되면서 외형이 성장하는 등 규모의 경제를 노려볼 수 있다.
/임세원기자 why@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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