딜라이브는 26일 올해 잠정 매출액이 2016년과 비교해 2.9% 증가한 6,182억원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아울러 법인세와 이자, 감가상각비 등의 차감 전 영업이익 수치인 ‘EBITDA’는 전년 대비 11.3% 늘어난 2,321억원으로 나타났다.
딜라이브 관계자는 “온라인 동영상 서비스(OTT) 단말기인 ‘딜라이브 플러스’의 판매량 증가와 방송 가입자가 늘어난 덕분”이라고 설명했다.
딜라이브 플러스는 세계 최대 동영상 서비스 업체인 ‘넷플릭스’를 TV를 통해 시청할 수 있는 전용 기기로 누적 15만대가 팔래 161억원의 매출을 올렸다.
딜라이브는 내년에는 초고화질(UHD) 전용 OTT 기기 출시와 모바일 애플리케이션(앱) ‘딜라이브i’를 연계하는 전략으로 서비스를 개선한다는 방침이다.
/지민구기자 mingu@sedaily.com
< 저작권자 ⓒ 서울경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