넥시스는 26일 서울 강남구 언주로에 이탈리아 프리미엄 가구 전시관인 ‘넥시스 갤러리’ 사전 오픈 기념 기자간담회를 열고 △미노티쿠치네(Minotti Cucine) △엘마(Elmar) △페발까사(Febal Casa) 등 3개 브랜드 가구를 국내 시장에 출시한다고 밝혔다. 넥시스는 이들 가구를 앞세워 최근 강남 재건축 시장과 초고가 주택 등을 중심으로 불고 있는 하이엔드 가구 시장을 적극적으로 공략할 방침이다.
최민호 넥시스 대표는 “디자인 콘셉트가 각기 다른 3개의 하이엔드 가구 브랜드로 최근 불고 있는 하이엔드 주거문화를 선도할 수 있도록 시장 공략에 적극적으로 나설 것”이라며 “넥시스 갤러리 오픈은 이러한 계획의 시작점으로 특판 사업인 B2B 뿐만 아니라 갤러리 방문고객을 통한 B2C사업 확장에 힘써 오는 2020년까지 연매출 3,000억원을 달성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미노티쿠치네는 1949년 이탈리아 베로나(Verona)지역에서 설립된 가구 브랜드다. 지중해 미니멀리즘과 주방 본질주의 철학을 바탕으로 베로나 지역의 최고 석재인 마호가니 원목, 자연석을 사용해 중후하고 독특한 디자인을 선보이는 가구 브랜드로 알려져 있다. 대표 디자이너로는 클라우디오 실베스트린(Claudio Silverstrin)가 있으며, 국내에는 장누벨이 설계한 갤러리아 포레 펜트하우스와 한남더힐 펜트하우스에 납품된 브랜드이다. 1층 갤러리에 △아니마(ANIMA) △아뜰리에(ATELIER) △간다라(GANDHARA)△인카(INCA) △인클라인(INCLINE) △테라(TERRA) 등 주방가구가 주로 전시된다.
엘마는 1978년 이탈리아 비안카드(Biancade) 지역에서 탄생했다. 현대적이고 세련된 독일풍 디자인을 자랑한다. 인체공학적 이동 시스템을 업계 최초로 개발했으며 100% 친환경 자재를 사용하는 게 특징이다.
회사 관계자는 “최근 개발한 신제품 ‘홈04(HOME04)’로 명품 주방가구 시장에서 브랜드 이미지가 급상승 중”이라며 “대표 디자이너로는 팔롬바(Palomba) 부부가 있다”고 설명했다. 엘마(Elmar) 갤러리는 2층에 마련되며 주방가구 및 워드롭, 워크인클로젯 등이 전시된다. 주방가구 외에도 드레스룸 가구도 만나볼 수 있다.
페발은 1959년 이탈리아 산 마리노(San Marino) 지역에서 설립된 가구 브랜드다. 유럽에서 3번째로 큰 공장 규모를 갖추고 있는 종합가구 브랜드로 주방가구뿐만 아니라 침대·소파·의자·테이블 등 리빙가구도 생산·유통하고 있다.
회사 관계자는 “최근에는 중국 등 아시아시장에서 주목받고 있다”며 “우리나라에서는 라피아노·두산 알프하임·청라 더 카운티 등의 모델하우스에 설치됐으며 재건축 등 시장에서도 호평을 이어가고 있다”고 말했다. 대표 디자이너로는 다리오 폴레스(Dario Poles)가 있다. 페발 갤러리는 3층에 꾸며진다. 전시되는 상품은 △마리나 △ 클래스 △프리마베라 등 모던디자인의 주방가구다.
한편 넥시스는 오는 28일 넥시스 갤러리를 공식 오픈한다. 이 자리에서 전날 발표한 신규 여자골프단 창단식도 개최한다. /서민우기자 ingaghi@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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