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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 SUV시장 티볼리·G4렉스턴이 판 키웠다

소형은 쌍용차 티볼리

대형은 G4 렉스턴 인기

쌍용차 티볼리




쌍용차 티볼리


쌍용차 G4 렉스턴


쌍용차 G4 렉스턴


세계적으로 스포츠유틸리티차(SUV) 수요가 급증하고 있는 가운데 올해 국내 SUV 성장세는 소형과 대형이 주도한 것으로 나타났다.

26일 한국자동차산업협회에 따르면 국산 소형 SUV는 올해 1월부터 10월까지 내수 시장에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33.1% 늘어난 총 11만5,139대가 판매됐다. 국산 대형 SUV 또한 지난해 대비 29.1% 늘어난 7만7,516대가 1~10월 팔렸다.



이 중 소형 SUV는 과거에는 없던 차급이 새로 시장에 데뷔해 큰 성과를 낸 것이어서 더욱 주목할 만하다. 특히 쌍용자동차 ‘티볼리’는 가장 큰 관심을 받으며 쌍용차의 회복을 이끌고 있다. 지난해 1월 출시 이후 현재까지 15만대 이상 팔렸고 올해도 월 평균 4,350대 이상 판매됐다. 쌍용차 관계자는 “뛰어난 가성비와 독보적 디자인을 바탕으로 일찌감치 소형 SUV 시장을 선점한 것이 주효했다”고 성공 요인을 분석했다.

최근 레저인구가 크게 늘면서 대형 SUV 판매도 늘었다. 지난 5월 나온 쌍용차 ‘G4 렉스턴’은 현재까지 누적 1만3,000대 이상, 월 평균 1,860대 이상 판매되며 국산 대형 SUV 시장 1위를 달리고 있다. 대형 SUV는 현대·기아차의 주력 모델이 포진하지 않은 거의 유일한 차급이어서 쌍용차로 고객이 몰린 면도 있다는 분석이다.

/맹준호기자 next@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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