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영증권은 27일 대상의 내년 기대감이 유효하다며 목표 주가를 3만원에서 4만원으로 올리고, 매수 의견을 냈다.
신영증권에 따르면 지난해 12월부터 인도네시아에서 운영 중인 전분당 설비가 풀 가동 중이다. 내년에도 풀 가동된다면 전분당 생산량은 올해보다 30% 이상 증가해 고정비 효과로 인해 적자폭 축소 및 흑자전환도 가능할 것으로 전망된다. 전분당은 대상의 창립 기반이 된 주력으로 국내 및 필리핀 현지에서 영업이익률 10%대를 내고 있는 고수익 사업이다.
식자재가 본사와 시너지가 나고 있다는 점도 호재다. 물류 공유를 확대 중이고 업소 전용 제품도 공동으로 개발 중이다. 업소용 서비스 확대는 외형 성장의 가시성을 높이는 요인으로 분석된다.
김윤오 신영증권 연구원은 “대상의 2018년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올해 대비 4.4%, 17.5% 증가, 내후년에는 3.0%, 11.6% 증가할 것으로 추정된다”고 말했다.
/박성규기자 exculpate2@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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