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7일 신한은행에 따르면 신한은행은 매월 임원회의에서 은행장 주관하에 고객 불만사례를 공유하고 개선방향을 논의해 제도개선까지 연결하는 등 소비자 보호를 강화하고 있다. 또 금융소비자 보호 종합대책을 매년 수립하고 소비자 보호 협의체도 상시 운영하고 있다. 이 결과 신한은행은 여러 장의 대출 약정서류들을 한 장으로 통합하고 시각장애인 개인사업자를 위한 기업뱅킹 ‘보이스 OTP(일회용비밀번호)’를 도입하는 등 올해만 500여건의 업무를 개선했다.
현장 지원도 부단히 나가고 있다. 은행권 최초로 출범시킨 ‘특별민원지원팀’은 지난해 7월부터 230여회 영업점을 방문해 맞춤형 솔루션을 제시했다. 대고객 서비스 향상을 돕는 ‘CS현장지원팀’은 올해 전국 영업점을 420여회 방문해 영업점별 서비스 품질을 진단·분석하고 1대1 개인별 코칭을 진행했다.
서민금융에서는 독보적인 실적을 가지고 있다. 새희망홀씨대출과 사잇돌 중금리대출 누적 취급액은 은행권 1위이며 서민금융 거점점포(50개)도 시중은행 중 가장 많이 운영하고 있다. 이외에도 서민금융 전용 콜센터 도입, 신용대출 119 채무조정 프로그램 등을 통해 서민금융 지원에 힘쓰고 있다.
신한은행은 중소기업 대출 활성화에도 앞장서고 있다. 중소기업 중 신용등급이 높지 않거나 담보가 부족한 곳에 기술력이나 사업전망 등을 근거로 올 들어 지난달 말까지 1조1,215억원을 지원했다. 또 지난 2014년부터 중소기업을 대상으로 회계·세무·가업승계 등에 대한 컨설팅 서비스를 제공해왔으며 이미 서비스를 받은 곳만 360여개에 이른다.
이 같은 신한은행의 노력은 최근 고객서비스 관련 상을 휩쓸며 빛을 발하고 있다. 최근 금융감독원이 진행한 ‘2017 서민·중소기업지원, 금융사기 근절 및 금융소비자 보호 유공자 시상식’에서 신한은행은 금융소비자 보호와 서민금융, 중소기업 지원 등 3개 부문의 최우수상을 수상했다. 이 중 금융소비자 보호 부문은 은행권 최초로 2년 연속 받았으며 서민금융 부문은 5년 연속 수상하는 기염을 토했다. 또한 올해 신한은행은 대외기관 5곳의 고객만족도 평가에서 은행권 최초로 전부 1위를 차지하기도 했다.
신한은행의 한 관계자는 “금융소비자 보호와 권익제고를 통해 고객에게 ‘더 나은 내일을 위한 든든한 성공 파트너’가 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조권형기자 buzz@sedaily.com
< 저작권자 ⓒ 서울경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