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자의 경우 민간 설비투자의 선행지표인 핵심기계수주가 큰 폭으로 증가함. 대형 기계가 주문 후 설치되는 데 약 6개월이 걸린다는 점에서 설비투자가 당분간 증가할 것임을 알 수 있음. 세제개정안도 긍정적으로, 일본 정부는 2018년부터 임금을 올리거나 설비 투자를 늘린 기업들에 대해 법인세 부담을 최대 5%포인트까지 낮춰주는 세제 개정안을 발표.
-고용률도 긍정적으로, 대학 졸업생들의 취업률이 98%에 달하고 있음. 저출산과 고령화 등으로 젊은 일손이 부족하다는 점도 취업률에 영향을 미쳤겠지만, 기본적으로 경기 회복과 투자 증가, 임금 상승 등에 기인한 것으로 분석.
-투자 증가와 고용 개선은 현재형인데 비해, 재정건전성과 신용등급 문제는 장기적인 숙제라는 점에서 일본 주식에 대한 비중확대 유지 바람직. 일본 경제 회복의 핵심인 투자의 경우, 아베노림픽스라고 불리는 하계 올림픽을 위한 대규모 투자가 2016~ 2018년 이어질 것이라는 점에서 투자 확대와 이를 통한 고용 개선 기대.
/김연하기자 yeona@sedaily.com
< 저작권자 ⓒ 서울경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