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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임 IPTV협회장, 유정아 전 아나운서

신임 IPTV협회장, 유정아 전 아나운서





한국IPTV방송협회의 신임 회장으로 유정아(사진) 전 KBS 아나운서가 선임됐다.

IPTV협회는 이사회와 총회를 거쳐 유 회장 선임 절차를 마무리했다고 29일 밝혔다.

유 신임 회장은 내년 1일 취임할 예정이며 임기는 2년이다.

IPTV협회장은 공식 임기가 끝난 조선일보 출신 이종원 회장이 한시적으로 맡고 있다. 지난해 10월 ‘최순실 국정농단 사태’가 불거지며 ‘박근혜 정부’ 청와대 출신 인사의 내정이 백지화된 뒤 신규 선임 절차가 계속 지연됐다.



유 신임 회장은 지난 1989년 KBS 아나운서로 입사해 ‘KBS 9시 뉴스’와 ‘열린음악회’ 등을 진행했다. 이후 1997년 KBS를 퇴사한 뒤 방송인으로 활동했다.

박근혜 전 대통령 탄핵 뒤 지난 5월 치러진 19대 대통령선거 과정에서는 더불어민주당 중앙선거대책위원회 국민참여본부 수석부본부장으로 활동했다. 앞서 2012년 18대 대선에서도 당시 문재인 민주통합당 후보의 시민캠프 대변인으로 일했다.

/지민구기자 mingu@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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