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나항공(020560)이 유럽 노선 경쟁력을 한층 강화한다.
아시아나는 27일부터 크로아티아항공과 공동운항(Codeshare)을 시작했다고 2일 밝혔다.
이번 공동운항으로 아시아나 승객들은 런던과 파리, 프랑크푸르트를 경유한 후 크로아티아항공이 운항하는 9개 노선을 통해 자그레브, 두브로브니크, 스플리트 등 크로아티아 내 인기 관광도시로 이동할 수 있게 돼 일정 선택의 폭이 보다 넓어질 전망이다. 아시아나는 인천발 런던과 프랑크푸르트 노선을 각각 매일 1회, 파리 노선을 주 5회 운항하고 있다.
아시아나는 이번 제휴를 계기로 크로아티아 및 인근 동유럽 지역에서의 여객편 네트워크 및 영업력을 한 층 강화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아시아나의 공동운항 네트워크는 30개 항공사 24개국 312개 노선으로 확대된다. 크로아티아항공은 1989년에 설립돼 크로아티아 국내 및 유럽 지역 39개 도시를 연결하는 항공사로, 지난 2004년 스타얼라이언스 회원사로 가입했다.
/강도원기자 theone@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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