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메뉴

검색
팝업창 닫기
이메일보내기

'레이거노믹스 아버지' 스톡맨 “암호화폐 붐은 재앙으로 끝날 것” 경고

CNBC와 전화 인터뷰하는 데이빗 스톡맨(David Stockman) /자료 = CNBC 영상 화면 캡쳐




‘레이거노믹스의 아버지’로 불리는 데이빗 스톡맨(David Stockman)이 비트코인에 매우 부정적인 전망을 내놨다.

미국 경제 매체인 CNBC는 2일(현지시간) 데이빗 스톡맨의 말을 인용해 “비트코인은 끝내 극적으로 붕괴할 것”이라고 보도했다. 데이빗 스톡맨은 레이건 대통령 시절 백악관 행정관리예산국(OMB) 국장을 지냈던 인물로 ‘레이거노믹스의 아버지’, ‘무자비한 월가의 곰’이라 불린다.

스톡맨은 “최후의 날 투자자들의 손에 남은 것은 바싹 타버리고 남은 한 줌의 재일 것”이라며 “그들은 이를 경험한 후에야 적절한 교훈을 깨닫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스톡맨은 암호화폐 시장에 극단적인 전망을 내린 이유로 ‘비트코인 가격 예측의 어려움’을 꼽았다. 비트코인 가격이 현재 가격보다 2~3배로 뛸 수도 있고, 0원으로 폭락할 수도 있다는 것이다. 월가 전문가들 사이에서도 비트코인 실제 가치가 얼마인지를 놓고 의견이 분분한 상태다.



그는 지난해 12월 10일과 18일 시카고선물거래소(CBOE)와 시카고상품거래소(CME)가 비트코인 선물 거래를 시작한 것에 대해선 “비트코인 선물거래가 비트코인에 적법성을 부여하지 않는다”고 말했다. 그는 “선물시장을 개시함으로써 입증된 것은 없다”며 “단지 모두가 열차에 올라타기 위해 애쓰고 있을 뿐”이라고 지적했다.

/정보라기자 purple@sedaily.com
< 저작권자 ⓒ 서울경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
주소 : 서울특별시 종로구 율곡로 6 트윈트리타워 B동 14~16층 대표전화 : 02) 724-8600
상호 : 서울경제신문사업자번호 : 208-81-10310대표자 : 손동영등록번호 : 서울 가 00224등록일자 : 1988.05.13
인터넷신문 등록번호 : 서울 아04065 등록일자 : 2016.04.26발행일자 : 2016.04.01발행 ·편집인 : 손동영청소년보호책임자 : 신한수
서울경제의 모든 콘텐트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는 바, 무단 전재·복사·배포 등은 법적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Copyright ⓒ Sedaily, All right reserved

서울경제를 팔로우하세요!

서울경제신문

텔레그램 뉴스채널

서경 마켓시그널

헬로홈즈

미미상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