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맥널티가 대주주 지분 출자 회사의 일감몰아주기 의혹을 사고 있다.
한국맥널티의 관계회사 ‘해리토리엔코(이하 해리토리)‘는 한국맥널티의 대주주인 이은정 대표와 고학준 회장 50:50의 지분으로 구성된 비상장 회사다.
자본금 2.5억의 작은 회사로 시작해서 매출 12억, 자산가치 50억 정도의 회사로 성장했다.
해리토리의 성장에는 생두수입 업체의 성격상 대주주 관계사인 한국맥널티의 일감 몰아주기가 없이는 불가능 했다는 업계관계자의 주장이다.
사실 한국맥널티 전자공시에서도 대주주가 지분을 출자한 법인과의 거래 내역을 보면 2017년 분기 매입 5.3억, 매출 2.6억에 한국맥널티와의 거래가 있다고 공시했다.
또한 지난해 모 언론 인터뷰에서 한국맥널티 관계자는 대주주 관계 회사인 ‘해리토리’를 내년 중 자회사로 전환해 실적 연결도 검토 중 이라고 밝혔다. 해리토리는 국내 커피회사들에게 생두를 유통하는 회사로 올해 말까지 67억원 가량의 영업이익을 거둘 것으로 추정된다.
한국맥널티 최경필 상무는 언론과의 인터뷰에서 “해리토리와 한국맥널티 연결 실적은 올해 100억”이라며 “내년쯤 실적을 연결해 회사 규모를 키울지 검토중”이라고 말했다.
언론과의 인터뷰를 토대로 사실 확인 결과 최상무는 “아직 검토 중 이다”고 말을 아꼈다.
현재 해리토리 대표이사는 이소진에서 최경필 한국맥널티 상무로 변경 등재 돼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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