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의 종목] 현대건설,수주잔고 저점 통과

신영증권은 3일 현대건설(000720) 재무분석차트영역상세보기에 대해 “수주 잔고가 저점을 통과했다”면서도 목표주가는 5만원으로 낮췄다.

박세라 연구원은 “지난해 현대건설의 연간 매출액은 17조8,625억원, 영업이익은 1조899억원으로 전년대비 역성장이 불가피하다”며 “지난해 별도 기준 해외수주금액은 3조원으로 연간 가이던스 6조4,000억원을 크게 밑돌았으나 국내 수주의 선방(별도 기준 10조원)과 현대엔지니어링 수주(5조원)가 더해져 연간 수주는 20조원을 넘으며 수주잔고는 2016년 말을 저점으로 회복하고 있다”며 “올해 해외 수주 가이던스는 지난해와 비슷한 수준이 될 것으로 보이며 목표 금액 달성에 더욱 집중할 것으로 보인다”고 분석했다.

올해는 사우디를 중심으로 한 중동 지역의 가스 수입 증가와 함께 가스 공종 발주 증가가 예상된다는 것이 박 연구원의 전망이다. 그는 “현대건설은 우즈벡 GTL 수주 등 가스처리시설에 강점을 가지고 있어 UAE 등 중동 가스 프로젝트 수주에 집중할 계획”이라며 “정체되었던 해외매출은 리비아 수주잔고의 재가동(8,500억원), 이라크 카르빌라 공정재개(2조3,000억원) 등과 함께 반등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고 덧붙였다.



/조양준기자 [e-mail]