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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원순 시장, 與 자치구 신년인사회만 참석 논란

용산·종로 등 20곳만 방문

서울시 "초청 받아 가는 것 일부러 구별하지는 않는다"

박원순 서울시장이 오는 4~18일 자치구를 돌며 각 자치구 주요인사 및 주민들과 새해인사를 나누는 ‘2018년도 자치구 신년인사회’를 갖는다. 다만 자치구 가운데 자신이 속한 더불어민주당 소속 구청 20곳만 방문 예정이어서 논란이다. 현재 서울 자치구 25곳 가운데 여당 더불어민주당 소속은 20곳이고 야당 자유한국당 소속은 5곳이다.

3일 서울시에 따르면 자치구 신년인사회는 각 구별로 구청장과 지역주민 등 약 500~2,000명이 참석한 가운데 구청장 신년사, 박원순 시장의 새해인사, 축하공연 등으로 진행된다. 박 시장은 첫날인 4일 오후 2시 용산아트홀 대극장 미르에서 개최되는 용산구 신년인사회에서 성장현 용산구청장과 진영 국회의원을 비롯한 1,000여명의 구민들과 함께 새해 덕담을 나누며 인사한다. 또 이날 오후 4시에는 강동구 신년인사회가 열리는 강동아트센터 대극장 한강에서 이해식 구청장, 심재권·진선미 국회의원, 구민 등 1,100여 명과 새해 인사를 나눈다.

박 시장은 이어 △5일 동작구 △8일 금천·구로·양천구 △9일 성북·종로·은평구 △10일 관악·영등포·강서구 △11일 마포·광진·동대문구 △12일 강북·도봉·노원구 △16일 서대문구 △18일 성동구 신년인사회에 참석할 예정이다.

다만 중·중랑·강남·서초·송파구의 신년인사회에 박 시장 참석은 예정돼 있지 않다. 이들 5곳은 모두 구청장이 자유한국당 소속이다. 올해 6월 시장과 구청장을 뽑는 지방선거가 예정돼 있는 가운데 여야의 견제심에서 이런 현상이 나왔다는 것이 대체적인 해석이다. 시장 선거를 포함해 전체적인 선거 판세는 여당쪽으로 기울었다는 의견이 우세하다.



이에 대해 서울시 관계자는 “박 시장은 구청 신년인사회에 초청을 받아서 가는 것이고 시에서 일부러 구별하지는 않는다”고 전했다. /최수문기자 chsm@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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