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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 10명 중 9명 "승차 공유, 사회적 가치 창출"

코리아스타트업포럼, 3일 세미나서 여론조사 결과 발표

교통비 절감, 교통 체증 완화, 승차난 해소 등 순기능 커

“승차 공유·택시 간 공존, 경쟁 통해 이용자 편의 향상해야”

운수 서비스 이용자들은 최근 논란이 되고 있는 승차공유가 교통비 절감, 교통체증 완화, 승차난 해소 등의 효과를 가져올 것으로 기대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들은 승차공유가 도입돼도 택시를 완전히 대체하지는 않을 것이며, 오히려 승차공유와 택시 간 공존이 운수 서비스 품질 향상에 기여할 것으로 전망했다.

코리아스타트업포럼은 3일 서울 프레스센터에서 열린 세미나에서 이 같은 내용의 ‘공유경제기반 교통서비스 이용자 인식조사 결과’를 발표했다.

이번 조사는 여론조사업체 서치앤리서치가 지난달 4일부터 8일까지 5일간 수도권과 5대 광역시에 거주하는 19-59세 남녀 중 최근 1년간 택시 서비스 경험자 1,000명을 전체 표본으로 이메일을 통한 온라인 설문 방식으로 진행했으며 신뢰 수준은 95%다.

조사 결과에 따르면 전체 조사대상자 1,000명 중 94.1%(919명), 승차공유 유경험자 467명 중 96.6%가 승차 공유가 사회적 가치를 창출한다고 답했다. 승차 공유를 통해 발생하는 주된 사회적 가치는 ‘경제적 비용절감’, ‘교통체증 완화’, ‘낭비되는 자산 공유’ ‘이동 편의성 향상’ 등이라는 응답이 많았다.

택시업계는 승차공유가 도입되면 택시업계가 고사할 것이라며 반발하고 있지만, 이 같은 주장에 대해서는 이용자의 10%만이 공감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조사대상자의 71.7%(717명)는 승차 공유가 허용되더라도 택시와 승차공유가 공존할 것이라고 응답했다.



오히려 조사대상자의 59.6%(596명)는 승차 공유 서비스의 도입이 비용, 승차난, 불친절 등 택시 서비스의 문제점을 개선하는 효과를 가져올 것으로 내다봤다.

택시업계는 승차 공유 반대 명분 중 하나로 안전성을 내세웠지만, 이 부분 역시 승차공유와 택시가 큰 차이가 없는 것으로 인식됐다. 승차공유 경험자를 대상으로 한 택시와 승차 공유 중 무엇이 안전하냐는 설문에 대해 39.0%(182명)는 택시가 안전, 27.6%(129명)는 승차공유가 안전하다고 답했으며, 둘 다 큰 차이가 없다는 응답도 33.4%(156명)에 달했다.

승차공유를 이용해본 이용자 중 58.2%는 승차 공유 서비스에 만족한다고 답했다. 그 이유로는 ‘저렴한 요금’을 뽑은 응답자가 44.2%로 가장 많았다. /양사록기자 sarok@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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