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증권은 ‘모바일 스탁론’ 서비스를 개시했다고 4일 밝혔다. 모바일 스탁론은 업계 최초다. 스탁론은 증권계좌에 예탁된 자산을 담보로 저축은행 등 여신기관에서 대출받는 주식 매입용 자금을 말한다.
KB증권은 자사 모바일트레이딩시스템(MTS)인 ‘M-able’(마블)에 스탁론 메뉴를 신설해 고객들이 KB손해보험, NH캐피탈, DGB캐피탈 등 제휴 여신기관의 상품을 손쉽게 대출받을 수 있도록 했다. 기존에 KB증권 계좌가 없는 고객이라도 앱을 통해 비대면 계좌개설(위탁계좌)을 한다면 보다 편리하게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다는 게 회사 측의 설명이다.
KB증권 관계자는 “스탁론 이용 고객이 늘어남에 따라 고객 편의를 위해 업계 처음으로 모바일 스탁론 서비스를 출시했다”고 설명했다.
KB증권은 서비스 개설 기념으로 1월 말까지 신규 스탁론 대출자 중 선착순 250명에게 3만원의 현금을 지급하고 스탁론 약정 후 MTS 거래를 한 고객에게는 2만원을 제공하는 이벤트도 벌인다.
/김보리기자 boris@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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