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 지수는 이날 오전 9시30분 현재 전날보다 13.15포인트(0.53%) 오른 2,479.61을 나타내고 있다. 이날 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10.39포인트(0.42%) 오른 2,476.85에 출발해 2,500선을 탈환하기 위한 상승 싸움을 시작하는 모양새다.
투자자별로 살펴보면 이날 기관만 240억원 순매수를 나타내고 있다. 개인은 172억원, 외국인은 107억원으로 매도 우위다.
간밤 미국 증시는 새해 들어서도 계속되던 호조세를 이어갔다. 다우존스 30 산업평균지수는 사상 처음으로 25,000선의 고지를 넘어섰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 500 지수는 전장보다 10.93포인트(0.4%) 높은 2,723.99에,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 지수는 12.38포인트(0.18%) 오른 7,077.91에 장을 마감했다. 다우지수와 S&P 500 지수는 장중 각각 25,105.96과 2,729.29까지 올랐고, 나스닥지수는 7,098.05로 상승해 전일에 이어 장중 최고치도 다시 경신했다. 미국의 민간고용 호조 등으로 사상 최고치를 다시 쓰고 있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들도 삼성전자(1.17%), SK하이닉스(2.72%), 현대차(0.34%), POSCO(0.41%) 등 대부분 상승세다.
업종별로 보면 건강관리기술(5.81%), 결제관련서비스(4.74%), 창업투자(4.45%) 등은 강세인 반면 담배(-1.79%), 가구(-1.16%), 우주항공과 국방(-1.15%) 등은 약세다.
코스닥 지수는 같은 시간 전날보다 10.62포인트(1.31%) 오른 818.63을 나타내고 있다. 전 거래일 대비 4.04 포인트(0.5%) 오른 812.05에 출발한 지수는 외국인의 순매수세(290억원)에 힘 입어 오름세를 유지하고 있다.
한편 서울외환시장에서 달러 대비 원화는 전 거래일 대비 2.6원(0.24%) 내린 1,061.9원에 거래되고 있다.
/조양준기자 mryesandno@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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