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락앤락, 올해 조직개편으로 수익성 제고 주력-유진투자

유진투자증권은 5일 주방용기 제조사인 락앤락(115390)에 대해 “올해 조직개편을 통해 수익성 제고에 주력할 것”이라며 목표주가를 종전 2만8,000원에서 3만1,000원으로 올렸다.

이선화 연구원은 “올해 락앤락의 연결기준 매출액은 4,763억원, 영업이익은 710억원으로 지난해보다 각각 15.4%, 30.5% 증가할 것”이라며 “사드 이슈로 지난해 중국법인 매출이 2016년 대비 18.4% 감소한 1,672억원에 그칠 것으로 보이나 올해는 1,880억원까지 오를 것”이라고 전망했다. 동남아법인 역시 베트남의 고성장에 힘입어 올해도 두 자릿수의 높은 성장률을 기록한다는 것이 이 연구원의 예상이다.

이 연구원은 “락앤락 최대주주인 어피니티 에쿼티 파트너스는 올해를 조직개편 원년으로 삼고 인력의 적재적소 배치 및 유휴자산 매각을 통한 현금 창출에 주력할 예정”이라며 “지난해 10월 베트남 비나 공장 효율화 작업을 진행하여 330명의 생산인력을 감원했고, 본사의 수출 사업부도 동남아법인으로 이전 진행 중이며 중국 만산법인도 오는 3월 소주법인으로 통합작업이 진행될 예정”이라고 말했다. 공장 효율화를 통해 올해 영업이익률은 14.9%를 기록할 전망이다. 이 연구원은 “현재 매각 가능한 유휴자산은 아산공장, 베트남 비나공장, 국내 물류창고 등이 있으며 매각을 통해 1,000억원 이상 현금 유입이 기대된다”며 “또 현재 신규 설비 투자를 상태로 매년 약 400억원 가량 지출하던 설비투자 비용이 200억원 대로 감소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조양준기자 mryesandno@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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