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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ES2018]안 볼 땐 돌돌 말아서...LGD, 롤러블 디스플레이 공개

LG디스플레이가 CES 2018에서 최초로 공개하는 65인치 UHD(3,840×2,160) 롤러블 디스플레이. 보지 않을 때는 화면을 말아 숨김으로써 공간 활용도를 높이고 사용 목적에 따라 최적화된 화면 크기와 비율로 조정할 수 있다. /사진제공=LG디스플레이




LG디스플레이(034220)가 9~12일(현지시간)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리는 CES 2018에서 65인치 롤러블 디스플레이를 공개한다. 초대형 롤러블 디스플레이는 세계 최초다. 아울러 55인치 투명 디스플레이 등도 선보인다. ★본지 2017년 11월14일자 2면 참조

LG디스플레이는 65인치 UHD 롤러블 디스플레이와 55인치 투명 디스플레이 등 차별화된 유기발광다이오드(OLED) 제품을 CES에서 공개한다고 7일 밝혔다. 65인치 UHD 롤러블 디스플레이는 돌돌 말 수 있는 특징으로 고객에게 특별한 경험을 제공한다. 디스플레이를 보지 않을 때는 화면을 말아 숨김으로써 공간 활용 가치를 높일 수 있다. 화면 이동 및 설치도 편리하다.

LG디스플레이는 88인치 8K TV도 OLED로 구현해 전시한다. 또 별도 스피커 없이 디스플레이 자체가 소리를 내는 크리스털 사운드 OLED(CSO) TV의 음향 기능을 기존 2.1채널 사운드에서 3.1채널 사운드로 업그레이드했다. 이외에도 55인치 투명 디스플레이, 77인치 월페이퍼 TV 등을 마련했다.



프리미엄 액정표시장치(LCD) 제품도 대거 준비했다. 광시야각·고화질 등을 구현하는 기술인 IPS를 적용한 65인치 아트글라스(Art Glass) TV를 비롯해 14인치, 31.5인치 모니터 등을 전시할 예정이다. 특히 세계에서 가장 얇은 테두리를 가진 비디오월(Video Wall) 제품을 공개하며 상업용 시장의 고객들도 사로잡는다.

LG디스플레이는 화면에서 소리가 나는 크리스털 사운드 기술을 노트북·모니터 등 LCD 제품에도 확장 적용했다. 화면에서 직접 소리가 나오기 때문에 현장감과 더욱 풍부한 소리를 느낄 수 있다.

한상범 LG디스플레이 부회장은 “빠르게 확대되고 있는 OLED 시장뿐 아니라 기존 LCD 시장에서도 차별화된 가치를 제공할 수 있도록 시장의 기대에 선제 대응하며 선도기업으로서 입지를 확고히 할 것”이라고 밝혔다. /라스베이거스=신희철기자 hcshin@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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