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전자가 7일 2018년형 LG 그램 노트북 신제품을 국내에 정식 출시했다. 가격은 사양에 따라 145만∼220만원이다.
이번 제품은 최대 31시간까지 사용할 수 있는 배터리가 특징이다. SSD 및 메모리를 추가로 장착할 수 있는 추가 슬롯을 적용했고 인텔 8세대 쿼드코어 CPU를 탑재했다. ‘밀리터리 스펙’으로 알려진 미국 국방성의 신뢰성 테스트 7개 항목을 통과해 내구성도 검증받았다. 지문인식 기능으로 부팅과 로그인을 한 번에 완료하는 편의성도 갖췄다. 이 제품은 지난달 15일부터 약 보름 동안 예약판매를 진행해 이미 2,000건이 넘는 사전 주문을 받았다.
LG전자는 노트북 시장 성수기인 3월을 앞두고 전국 판매점에서 본격적인 마케팅을 시작한다. 2018년형 ‘LG 그램’ 최고급 모델(인텔 i7 CPU 적용 제품) 구매 고객에게 ‘인텔 게이밍 SW 밸류팩’을 증정한다. 이 패키지는 ‘테라(Tera)’ 등 인기게임 6종과 사진, 동영상 편집 프로그램 등으로 이뤄졌다. 약 35만원 상당이다. ‘2018 그램 오피스 밸류팩’도 함께 증정한다. 이 패키지는 서체 500여 종 1년 이용권, 한컴 오피스 2018 영구 사용권 등을 포함한다. 약 44만원 상당이다. 또 저장장치인 SSD(Solid State Drive)나 메모리를 추가로 달고 싶은 고객들을 위해, 서비스센터에서 무료로 업그레이드를 받을 수 있는 서비스 쿠폰도 제공한다. 스마트폰과 ‘LG 그램’을 고속 충전할 수 있는 USB-PD 타입 충전기도 증정한다. 손대기 LG전자 한국영업본부 HE마케팅담당은 “혁신을 거듭해 더욱 진화한 ‘LG 그램’은 소비자들에게 최고의 선택이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권용민기자 minizzang@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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