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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코르 “강북도 탐나는 도다”

이달 강남에 7호점 … 확장세 빨라

강북 첫 출점지로 광화문 등 물망





“고객들이 쉽게 살 수 있게 제품들을 구성하고 디스플레이 했으면 좋겠습니다”

정유경 신세계(004170)백화점 총괄사장은 지난해 12월 화장품 편집숍 시코르의 첫 로드숍인 강남역점 오픈 준비를 앞두고 해외잡화담당 화장품팀에게 이같이 주문했다. 강남역점은 백화점보다 더 많은 고객층이 살 수 있게끔 다양한 제품을 취급하는 ‘풀 카테고리’의 플래그십 스토어로 꾸며졌다. 정 사장이 각별한 애정을 쏟고 있는 시코르가 최근 잇달아 오픈하며 뷰티 영토를 확장하고 있다.



신세계백화점 편집숍 ‘시코르’가 이달 말 서울 강남에 7호점을 오픈 하는 데 이어 서울 강북에도 첫 선을 보인다는 계획이다. 신세계백화점에 따르면 이달 하순 시코르 7호점이 삼성동 스타필드 코엑스몰에서 문을 연다. 지난해 12월 강남역점(6호점)이 오픈 한 지 한 달 만이다. 지난 2016년 신세계백화점 대구점에서 첫 선을 보인 시코르는 현재 전국에서 6개 점포를 운영하고 있다.

7호점이 코엑스 스타필드에 문을 열게 되면 시코르는 강남권 벨트를 구축하게 된다. 강남권에만 신세계 강남점, 강남역 로드숍(강남점)에 이어 세 번째 매장이다. 이런 가운데 서울 강북권에도 처음으로 점포를 오픈 한다는 계획이다. 구매력이 있는 2030대 여성 고객, 특히 직장인이 많은 광화문, 종로 일대가 출점 지역으로 유력하다. 아울러 첫 강북권 매장 역시 로드숍이 될 가능성이 큰 것으로 보인다./변수연기자 diver@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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