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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U+ AI상담사 'U봇' 2주 만에 12만명 통했네

"2030고객 이용 두드러져"

LG유플러스 직원이 자사 인공지능(AI) 기반 상담 서비스 채팅 로봇 ‘U봇’과 소비자들의 상담 기록을 확인하고 있다./사진제공=LG유플러스




LG유플러스는 인공지능(AI) 기반의 상담 서비스 ‘U봇’ 이용자가 2주 만에 12만 명을 돌파했다고 8일 밝혔다. U봇은 PC 또는 모바일로 연중무휴 상담이 가능한 인공지능 대화형 채팅 로봇(챗봇)이다. 출시 13일 만에 누적 이용자 12만 명, 상담 건수 15만을 기록했다. 지난 2주간 U봇 주요 문의는 서비스 요청·처리 관련 건이 가장 많았다. 요금제 신청·변경, 요금 납부, 데이터 주고받기 등이 전체의 60% 이상을 차지했다. 그밖에 멤버십·이벤트 확인 같은 조회업무 25%, 연말연시 새해 덕담 등의 일상대화도 10%를 기록했다.

PC와 모바일 이용자의 비율은 각각 57%, 42%로 나타났다. 챗봇 서비스 특성상 문자 입력이 수월한 PC 이용자 비중이 다소 높았다. LG유플러스 관계자는 “U봇은 모바일과 PC 접근성이 높은 20~30대 고객들의 이용이 두드러지며 단기간에 호응을 얻기 시작했다”며 “특히 데이터를 수집·학습하며 진화하는 ‘머신러닝’을 기반으로 하기 때문에 앞으로 시간이 지날수록 더욱 정교한 상담이 가능해질 것”이라고 말했다.



/권용민기자 minizzang@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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