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편의점, 화장품 진출 가속화

GS25, 토니모리와 손잡고 1020 겨냥 전용 색조 화장품 브랜드 ‘러비버디’ 론칭

BGF리테일은 4차산업 기반 화장품 스타트업 공모전 개최

최근 편의점이 화장품 라인업을 적극 강화하며 사실상 또 다른 H&B(헬스앤뷰티) 스토어로 변신하고 있다. 기존 H&B 스토어보다 뛰어난 접근성을 무기로 유통 영역 파괴의 선봉에 서고 있다.

GS리테일(007070)이 운영하는 편의점 GS25는 오는 11일부터 화장품 브랜드 토니모리와 손잡고 전용 색조 화장품 ‘러비버디(사진)’를 출시한다고 8일 밝혔다. 타깃은 10~20대다. 러비버디는 기초 피부톤을 정비하는 베이스 ‘톤업크림(5,500원)’, 피부 색감을 정비하는 ‘올인원쿠션(5,500원)’, 마무리와 수정용 파우더 ‘뽀얀파우더팩트(5,500원)’, 입술을 매력적으로 돋보이게 하는 ‘틴트 2종(3,900원)’, 눈을 깊고 크게 보이게 하는 ‘마스카라(3,900원)’ 등 총 6종으로 구성됐다. GS25는 우선 10대와 20대 고객들이 많은 점포 500점에 해당 브랜드를 배치한 뒤 올해 안에 1,000점까지 전용 매대를 확장할 계획이다.

GS25가 이렇게 전용 색조 화장품 브랜드까지 출시한 것은 편의점에서 화장품을 구매하는 고객이 갈수록 늘어나고 있기 때문이다. H&B 스토어보다 접근성이 좋은 만큼 급하게 저렴한 화장품이 필요한 젊은이들에게 크게 각광 받고 있다.

GS25의 화장품 매출신장률은 2015년 16.9%, 2016년 19.7%, 2017년 24.8%로 고속 성장 가도를 달리고 있다. GS25는 현재 30개가 넘는 화장품을 매장에서 판매하고 있다.

이은보라 GS리테일 화장품MD는 “색조화장품을 잘 만들기로 유명한 토니모리와 협업해 개발한 상품인 만큼 10~20대 고객들의 호응이 클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이와 함께 편의점 CU를 운영하는 BGF리테일(027410)은 8일부터 ‘4차산업 기반 화장품 스타트업(START-UP) 공모전’을 한 달간 진행한다. BGF리테일은 지난 11월 킹슬리벤처스, 한국콜마, 오스트인베스트먼트 등과 함께 국내 화장품 스타트업 기업 발굴 및 지원을 약속하는 양해각서(MOU)를 체결한 바 있다.



공모전 주제는 ‘화장품 산업에 4차산업을 접목할 수 있는 사업 아이디어’로 창업 7년 이내 국내 기업이나 예비 창업가면 누구나 참여할 수 있다. 2월9일까지 글로벌 투자 유치 플랫폼인 ‘비기닝’에서 접수하면 된다. 공모전에 선정된 업체에게는 CU 유통망과 확보는 물론, 상품화 컨설팅을 지원 받는다. 한국콜마의 제조기술 지원 과 1억~3억원의 시드머니를 협력 투자사로부터 받는 것은 물론, 팁스(TIPS·민간투자주도형 기술창업지원) 운영사인 킹슬리벤처스를 통해 팁스창업팀으로 선정될 경우 최대 10억 원의 자금 지원도 받을 수 있다.

/윤경환기자 ykh22@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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