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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J제일제당, 평창동계올림픽 개막 앞두고 '비비고'로 한식 알리기 본격화

지난 2010년부터 동계스포츠 후원

올림픽 기간 '비비고 만두' 독점 공급

스키·썰매 대표선수에 응원세트 전달도

CJ제일제당이 후원하는 평창동계올림픽 국가대표 선수들이 포즈를 취하고 있다. 왼쪽부터 이상호 스노보드 알파인 선수, 윤성빈 스켈레톤 선수, 김호준 스노보드 하프파이프 선수, 최재우 프리스타일 모굴 스키 선수. /사진제공=CJ제일제당




CJ제일제당(097950)은 다음 달 개막하는 평창 동계올림픽의 공식 후원자로서 ‘비비고 만두’를 앞세워 전 세계에 한식을 알리기 위한 본격적 후원활동을 시작한다고 8일 밝혔다.

CJ제일제당은 우선 대회 기간 경기장 내 식당, 매점에 ‘비비고 만두’를 독점 공급하며, 선수단의 식단에도 쓰인다. 각국 선수단 및 스포츠 관계자까지 총 5만여 명의 참여가 예상되는 세계적 축제이니만큼 한식을 알리기 안성맞춤이라는 판단이다. 경기장 밖에서는 이 기간 외국인 10만명이 오갈 것으로 보이는 원주 오크밸리 리조트에 ‘Bibigo Tasty Road to Pyeongchang’ 부스를 설치해 비비고를 활용한 메뉴를 진열해 한식을 체험할 기회를 제공할 예정이다. 선수들을 응원하는 ‘Cheer Up’ 캠페인도 진행한다. ‘비비고’, ‘고메’, ‘더건강한햄’ 등으로 구성한 ‘Cheer Up Food’ 세트를 대한스키협회, 대한봅슬레이스켈레톤경기연맹 소속 국가대표 선수 60여 명에게 전달한다.

자사의 주요 브랜드 제품을 구매한 소비자를 대상으로 경기 관람권을 주는 이벤트도 연다. 추첨을 통해 개회식과 쇼트트랙, 스키점프, 봅슬레이 등 여러 종목의 경기 관람권을 증정한다. 대형마트는 물론 편의점, 온라인 등 다양한 유통채널을 통해 진행할 예정이다.



CJ제일제당은 지난 2010년부터 스노보드·프리스타일스키 등 설상 종목과 스켈레톤 등 썰매 종목 선수들을 후원해 오고 있다. 김호준 스노보드 하프파이프 선수를 시작으로 국내 처음으로 대한스키협회 등 종목 및 선수 후원을 병행하고 있다. 회사 측은 CJ그룹의 스포츠 인재 육성, ‘꿈지기’ 사회공헌 경영 철학을 바탕으로 후원을 이어오고 있다고 전했다. 회사 관계자는 “앞으로도 비인기 종목에 대한 후원을 통해 인재를 육성하는 데 노력을 지속할 예정이며 대회에 참가하는 모든 국내 선수들이 좋은 성적을 낼 수 있길 기원한다”고 밝혔다.

/박준호기자 violator@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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