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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리천장 깬 IT계 여왕, 세계가 주목하는 여성기업인으로 우뚝 서다

한성숙 네이버 대표

이 기사는 포춘코리아 2017년도 12월 호에 실린 기사입니다.

포춘이 선정하는 ‘세계에서 가장 영향력 있는 여성 50’ 리스트에는 최근 몇 년 간 국내 여성 기업인 두 사람 정도가 포함돼 있었다. 현정은 현대그룹 회장, 이부진 신라호텔 대표, 권선주 전 IBK기업은행장 등이 그 주인공이었다. 그러나 올해는 이부진 대표만 남고, 새로운 인물이 한 명 등장했다. 한성숙 네이버 대표가 유수의 글로벌 여성 기업인들과 어깨를 나란히 하며 41위로 이 리스트에 신규진입했다. 그렇다면 포춘은 왜 한성숙이라는 여성 기업인에게 주목했을까? 그녀의 면면을 살펴보면, 그 충분한 이유를 찾을 수 있다.




■ 세계에서 가장 영향력 있는 여성 리더 40위 한성숙 네이버 대표

기업의 유리천장을 깨려는 시도는 오래전부터 있어왔다. 하지만 현실과 이상의 괴리는 생각보다 컸다. 견고한 벽은 좀처럼 깨지지 않았다. 심지어 기업 임원 인사에서 10명 중 2명 정도만 여성이어도 ‘여성천하’, ‘여성파워’라는 수식어가 붙을 정도였다.

여성계에선 일반 대기업보다 좀 더 유연한 조직문화를 가졌다고 평가받는 스타트업이나 IT 업계에서 뭔가 변화가 일어나길 기대했다. 이 분야에서 여성 창업가, 여성 CEO, 여성 경영진이 탄생하면, 산업계 전반에도 인식의 변화가 나타날 수 있다는 기대감 때문이었다. 하지만 생각보다 현실의 벽은 높았다. 그 분야에서도 여성 경영진의 등장은 지지부진했다. 기대를 모았던 여성 창업 역시 생각보다 많지 않았다. 스타트업 업계 내부에서 “창업이 활성화되려면 역량 있는 여성 창업인들의 도전이 시급하다”는 자체 평가가 나오기도 했다.

그 동안 국내 IT 업계에서 이름을 알린 여성 경영인은 손에 꼽을 정도로 적은 게 사실이다. 국내 1세대 모바일 게임사로 평가받는 컴투스를 창업한 박지영 전 대표, ‘천재 소녀’라는 닉네임으로 잘 알려져 있는 윤송이 엔씨소프트 사장 정도가 떠오를 뿐이다. 하지만 이들을 진정으로 유리천장을 깬 여성이라 부르기엔 조금 부족한 측면이 있다. 우선 박 대표는 회사 창업자이자 최대 주주였다. 윤 사장의 경우, 누구도 의심할 수 없는 능력을 갖고 있음이 분명 하지만, 남편인 김택진 엔씨소프트 CEO의 영향 또한 부정하기 어렵다.

그런 까닭에 지난 3월 IT 공룡기업 네이버의 수장이 된 한성숙 대표는 사실상 IT 업계의 유리천장을 깬 첫 번째 인물로 평가받기에 충분하다. 포털업계에서 잔뼈가 굵은 한 대표는 지난 10여 년 간 쌓은 자신의 능력만으로 대표직에 오를 수 있는 자격이 있음을 증명해냈기 때문이다.


‘세계에서 가장 영향력 있는 여성 50’ 리스트에 신규 진입한 한성숙 네이버 대표(사진)는 유리천장을 깬 IT공룡기업의 여왕으로 세계의 주목을 받고 있다.





기자에서 IT 전문가로 변신

IT 업계에선 그 동안 회사 내부가 아닌 외부에서 리더를 데려오는 게 일반적이었다. 객관적으로 회사를 바라볼 수 있는 외부 인사가 회사의 변화와 혁신에 더 적합할 수 있다는 인식 때문이었다. 실제로 임지훈 현 카카오 대표, 김상현 전 네이버 대표도 내부가 아닌 외부에서 수혈된 CEO였다.

이해진 네이버 창업자는 평소 ‘회사를 잘 아는 사람은 내부에 있다’는 지론을 갖고 있었다. 물론 차기 대표 선임 과정에서 특별한 후보군을 미리 정해놓지는 않았다. 사실상 모든 직원이 ‘예비 CEO’라 해도 과언이 아니었다. 당연히 성별은 선택 기준에 포함되지 않았다.

네이버 관계자는 “글로벌 기업으로 도약하는 시점에서 네이버 내부 서비스에 대한 깊이 있는 이해도를 갖춘 CEO의 선임이 필요했다”며 “이해진 전 의장을 포함한 경영진은 그런 관점에서 내부 인력을 대상으로 적합한 인물을 찾기 시작했다”고 설명했다.

한성숙 대표 역시 후보군 중 한 명이었다. 그건 자연스러운 일이었다. 지난 2007년 네이버에 합류한 한 대표는 지난 10여 년 동안 네이버의 혁신을 이끈 다수의 서비스에 직간접적으로 참여해왔다. 네이버 결제 시스템인 ‘네이버 페이’, 스타와 팬의 새로운 모바일 소통 플랫폼으로 인기를 끌고 있는 ‘브이 라이브(V Live)’가 대표적인 것들이다. 그 밖에도 그녀는 검색품질센터 이사로 근무하며 네이버 본연의 사업인 검색 서비스를 한 단계 더 고도화시켰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사실 한성숙 대표는 네이버 합류 이전부터 여성 IT 전문가로 유명세를 탄 인물이다. 한 대표는 아주 우연한 기회로 처음 IT 업계에 발을 들여놓았다. 숙명여대에서 영문학을 전공한 그의 꿈은 출판사에 입사해 자신만의 콘텐츠로 책을 만드는 것이었다. 때 마침 한 컴퓨터 전문 매거진 채용 공고를 접한 그녀는 그 곳에 입사해 약 6년 여 동안 기자로 일을 했다. 컴퓨터 산업 전반을 취재하면서 시장 이해도가 높아지자 IT 분야의 매력에 빠져들기 시작했다.

그 과정에서 그녀에게 또 한 번의 터닝포인트가 찾아왔다. 바로 국내 최초 한글 프로그래밍 언어 ‘씨앗’을 개발한 나눔기술로부터 홍보팀 합류 제안을 받은 것이었다. 당시 상황을 잘 알고 있는 IT 업계 관계자 A 씨는 “한성숙 대표는 전형적인 ‘공부하는 홍보우먼’이었다”며 “문과 출신이라는 핸디캡을 극복하고 개발자와 소통하기 위해 새로운 용어를 외우고 개념을 익히는 노력을 게을리하지 않았다”고 말했다.

당시 치열했던 공부는 그를 단순한 ‘홍보우먼’이 아닌 ‘IT전문가’로 성장시키는데 결정적 요인으로 작용했다. 오래전부터 ‘콘텐츠’에 관심을 갖고 있었던 한성숙 대표는 이후 도시생활 가이드를 표방한 웹서비스 ‘씨티스케이프’ 개발팀에 합류해 콘텐츠 개발을 담당했다. 그 후 씨티스케이프가 종합 인터넷 검색 서비스 기업 ‘엠파스’로 변신하면서 본격적으로 ‘포털서비스’ 시장에 발을 내딛게 된다.

엠파스는 네이버, 다음 등과 함께 국내 인터넷 시장에서 주목받은 토종 포털 서비스였다. 후발주자임에도 엠파스는 차별화된 콘텐츠와 검색 기술을 앞세워 국내 토종 포털 서비스의 대명사로 급성장했다. 이 과정에서 한성숙 대표도 적잖은 역할을 한 것으로 알려져 있다. 엠파스가 선발주자였던 네이버의 간담을 서늘하게 했던 ‘열린 검색’ 시스템도 한성숙 대표의 작품이었다.

그건 지난 2005년의 일이었다. 당시 엠파스 검색사업본부장이었던 그녀가 오랫동안 준비해온 ‘열린 검색’ 시스템을 세상에 공개했다. 열린 검색은 쉽게 말해 엠파스 웹사이트에서 다른 포털 사이트와 쇼핑몰의 검색 결과를 볼 수 있게 한 시스템이었다. 여기서 주목해야 할 점은 네이버 ‘지식iN’ 같은 다른 포털 데이터도 검색이 가능해졌다는 것이었다. ‘인터넷 콘텐츠 소유권’에 대한 논쟁이 끊이지 않던 시기였기에 열린 검색은 적잖은 파장을 몰고 왔다.

열린 검색 서비스 공개에 가장 먼저 반기를 든 업체가 바로 네이버였다. 네이버는 당시 선풍적인 인기를 끌었던 ‘지식iN’ 등의 네이버 데이터베이스 편집권이 네이버에 있는 만큼, 검색으로 무단접근하는 건 결코 용납할 수 없다며 강력하게 반발했다. 반면 당시 엠파스측은 “인터넷은 기본적으로 오픈된 공간인 만큼, PC통신처럼 포털의 자체 DB를 중심으로 검색하는 ‘닫힌 검색’ 형태를 깨야 한다”며 열린 검색 서비스를 고수했다.

이 같은 갈등 구도 속에서 엠파스 측의 전면에 나서 네이버와 맞선 인물이 바로 한성숙 대표였다. 하지만 아이러니하게도 논란이 불거지고 2년 후인 지난 2007년, 한성숙 대표는 네이버에 전격 합류했다. 당시 한 대표의 합류는 엠파스와 네이버(당시 NHN) 측의 또 다른 신경전으로 비화될 정도로 놀라운 인사였다.

업계에선 엠파스의 검색사업을 진두지휘했던 한성숙 대표의 네이버 합류가 이후 네이버 전략의 방향성을 상징하는 인사였다고 평가하고 있다. 한 IT 업계 전문가는 “한 대표가 합류했을 당시, 공교롭게도 네이버는 뉴스 콘텐츠 아웃링크, 외부 블로그 검색 등 엠파스 열린 검색과 유사한 서비스를 막 내놓은 시점이었다”며 “상도의에 어긋난다는 비난을 감수하면서까지 영입을 시도한 건 명확한 방향성이 있었기 때문”이라고 말했다.


포털업계에서 잔뼈가 굵은 한성숙 대표는 지난 10여 년간 쌓은 자신의 능력만으로 대표직에 오를 자격이 있음을 증명해냈다.





네이버 성장의 중심에 서다

한성숙 대표가 네이버에 합류해 처음 맡은 직책은 ‘검색품질센터장’이었다. 엠파스에서 검색사업을 이끌었던 노하우와 경험을 활용하기에 안성맞춤인 자리였다. 그녀가 가장 먼저 한 일은 네이버의 검색품질을 개선하고 완성도를 높이는 작업이었다.

한 대표는 우선 어학사전과 백과사전 콘텐츠를 분리하고, 사전형 콘텐츠의 양을 늘려나가기 시작했다. 그리고 이를 네이버 검색 데이터베이스와 연계해 검색 완성도와 정확성을 개선해나갔다.

서비스 1본부장으로 자리를 옮긴 후에도 그녀 자신의 능력을 십분 발휘했다. 오랜 기간 몸담아 온 검색 분야가 아닌, 새로운 ‘서비스 사업’ 영역에도 잘 녹아들었다. 웹툰, 웹소설 같은 콘텐츠에 대해선 창작자들의 니즈를 적극 반영해 자체 수익모델을 만드는 데 집중했다. 지금도 한 대표는 “창작자에게 안정적인 창작 환경을 제공하고, 완성된 창작 콘텐츠로 돈을 벌 수 있는 수익구조를 다양화하는 데에도 힘을 쓰겠다”며 창작 콘텐츠 비즈니스에 대한 지속적인 관심을 보이고 있다.

그녀는 모바일과 동영상에 특화한 서비스도 발굴했다. 한류 스타들의 인터넷 방송 서비스 브이라이브(V Live), 간편 결제서비스 네이버페이 등 모바일 플랫폼 서비스도 모두 한 대표의 작품이었다. 네이버의 콘텐츠 사업은 이같은 서비스를 기반으로 현재 비약적인 성장을 이어가고 있다. 실제로 지난 3분기 기준 네이버 콘텐츠 서비스 부문 매출액은 전년 대비 18.8% 늘어난 267억 원을 기록했다. 그 중 ‘네이버 웹툰’의 경우, 국내 월간 사용자(1,800만 명)뿐만 아니라 미국 사용자도 300만 명을 넘어서는 등 전 세계 월간 사용자가 4,000만 명을 돌파하며 글로벌 콘텐츠로의 가능성을 높이고 있다. 동영상 콘텐츠 플랫폼인 ‘브이 라이브(V LIVE)’도 누적 다운로드 3,600만 건을 돌파하며 모바일 부문 매출 증가에 기여하고 있다.

이해진 전 네이버 이사회 의장은 지난해 말 한성숙 당시 부사장의 신임 대표 내정 발표와 함께 본격적으로 유럽 사업에 집중하겠다는 계획을 밝힌 바 있다. 이 전 의장이 유럽 시장 개척에 집중하는 동안 한 대표가 국내 서비스를 안정적으로 유지해야 하는 과제를 맡은 셈이다. 한 대표는 일단 비교적 안정적으로 회사를 이끌고 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실적이 이를 증명한다. 한 대표 취임 이후 네이버는 앞서 언급한 콘텐츠 사업 뿐만 아니라 전 영역에서 고른 성장세를 나타내고 있다. 네이버는 2017년 3분기 기준 매출 1조2,007억 원, 영업이익 3,121억 원, 순이익 2,158억 원을 기록했다. 모두 전년 대비 평균 10% 가량 증가한 수치다.

특히 네이버 글로벌 사업의 핵심 플랫폼인 모바일 메신저 ‘라인(Line)’이 과도기를 거쳐 사업 안정화 단계에 접어들었다. 지난 3분기 라인의 매출과 영업이익은 각각 전년 대비 18%, 19% 증가한 4,203억 원과 579억 원을 기록했다. 박상진 네이버 최고재무책임자(CFO)는 3분기 컨퍼런스 콜에서 “라인의 해외 광고 매출이 크게 증가한 건 비로소 사업이 제자리를 잡아가고 있음을 방증하는 결과”라며 실적 상승의 의미를 긍정적으로 해석했다.





기술 플랫폼으로의 진화

글로벌 IT 업계가 현재 가지고 있는 공통 화두는 ‘플랫폼’이다. 단순한 서비스 제공에서 벗어나 자사 서비스를 기반으로 다양한 사업을 영위하는 ‘플랫폼 전략’이 생존과 성장의 핵심 키워드로 자리 잡고 있다. 구글, 아마존 같은 주요 글로벌 IT 기업들은 자사가 개발한 하드웨어, 소프트웨어를 기반으로 플랫폼 사업 지배력을 강화하는 데 회사의 사활을 걸고 있다.

네이버도 마찬가지다. ‘기술 플랫폼으로의 진화’라는 기치 아래 ‘인공지능(AI)’, ‘자율주행 자동차’ 같은 기술 고도화와 상용화에 매진하고 있다. 인공지능(AI)의 경우, 단순한 ‘별도 사업’이나 ‘새로운 기술’ 차원을 넘어 플랫폼 경쟁력 강화를 핵심 키워드로 보고 있다. 지난 1년 간 내놓은 차세대 대화시스템 ‘아미카’, 통번역 서비스 ‘파파고’, 음성인식 스피커 ‘클로바’ 등 대다수 신규 사업 콘텐츠도 모두 인공지능 기술을 기반으로 한 서비스다.

한편 지난 1월 자회사로 분사해 생활환경지능(ambient intelligence·생활 속 다양한 상황을 인지해 필요한 순간 정확한 정보와 행동을 제공하는 기술) 기반의 다양한 프로젝트를 진행하고 있는 네이버랩스도 기술 플랫폼 도약의 한 축을 담당하고 있다. 올해 초 국내 IT 기업 최초로 국토부 도로주행 임시허가를 받아 실제 도로에서 실험 주행을 하고 있는 ‘네이버랩스 자율주행차’, 실내 자율주행 서비스 로봇 ‘어라운드’, 전동카트 ‘에어카트’ 등이 네이버랩스가 내놓은 작품이라 할 수 있다.

주목할 만한 부분은 또 있다. 한 대표가 스몰비즈니스(소상공인 사업)의 성장에 인공지능 등의 차세대 기술을 활용하겠다고 공언했다는 점이다. 스몰비즈니스와 상생하려면 네이버에 ‘기술 플랫폼’의 뼈대가 구축되어야 한다는 것이 한 대표의 생각이다.

한 대표는 말한다. “최근에는 상품 문의와 주문을 하는 과정에 인공지능 기술이 탑재된 쇼핑 챗봇이 활용되고 있습니다. 사업자의 실시간 대응이 어려운 밤 늦은 시간에도 쇼핑 챗봇 덕분에 원활한 서비스가 가능해졌죠. 주문 뿐만 아니라 상품 추천, 구매 단계에서도 네이버 기술을 활용한 효율적인 서비스가 제공될 수 있습니다. 예컨대 빅데이터 분석으로 창업과 마케팅에 대해 조언을 해주는 ‘비즈니스 AI 어드바이저’ 같은 것이 충분히 상용화 될 수 있다는 거죠. 네이버 자체 기술과 서비스에 대한 체계적인 정리 작업이 이뤄진다면, 저는 해외시장과의 연계에도 적극 나설 계획입니다.”

한성숙 대표의 당면 과제는 아직 초기 단계 수준인 인공지능 기술력을 빠른 시일 안에 만족할만한 수준으로 끌어올리는 것이다. 그녀는 이를 위해 내년에도 기술 개발 및 고도화 투자에 아낌없이 나설 계획이다. 한 대표는 “인공지능 기반 추천 기능의 경우, 아직 전반적으로 모든 측면에서 만족스러운 수준은 아니라고 본다”며 “내년에도 기술 개발 및 고도화 중심의 투자를 지속할 생각”이라고 말했다.

지난 몇 달 간 네이버는 예상치 못한 논란에 여러 차례 휩싸였다. 그럴 때마다 한성숙 대표는 발 빠르게 머리 숙여 사과했고, 재발방지를 위한 조치도 발표했다. 어쩌면 네이버에게 가장 시급한 당면과제는 잃어버린 신뢰를 회복하는 것인지도 모른다. 그 중심에는 당연히 한성숙 대표가 있다. 과연 그는 위기의 네이버를 잘 봉합하고, 성장 드라이브를 가속할 수 있는 리더십을 보여줄 수 있을까? IT공룡기업의 첫 여성 수장, 한성숙 대표의 향후 행보에 세인들의 관심이 쏠리고 있다.




■ 한성숙 네이버 대표 프로필

1967년
6월 생(만 50세)
1989년 숙명여대 영어영문학과 졸
1993년 민컴 기자
1994년 나눔기술 홍보팀 팀장
1996년 PC라인 기자
1997년 엠파스 검색사업본부 본부장
2007년 NHN 검색품질센터 이사
2012년 NHN 네이버서비스1본부 본부장
2013년 네이버 네이버서비스1본부 본부장
2015년 네이버 서비스총괄이사
2017년 네이버 대표



서울경제 포춘코리아 편집부 / 김병주 기자 bjh1127@hmgp.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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