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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업은행, 올해 사상 최대 이익 전망-신한금융투자

신한금융투자는 9일 기업은행(024110)이 올해 사상 최대 순이익을 거둘 것으로 전망한다며 목표주가를 2만원으로 유지했다.

기업은행의 지난해 4·4분기 추정 지배주주 순이익은 2,660억원으로 시장 예상치를 웃돌 것으로 전망된다. 자기앞수표 발행대금 출연 비용 550억원과 비 화폐성 환산이익 200억원, 일부 일회성 충당금 증가 요인 등이 예상된다.

김수현 신한금융투자 연구원은 “올해 사상 최대의 순이익이 전망된다”면서 “타 은행 대비 과도한 주가순자산비율(PBR) 할인율 회복을 통해 전고점인 2만원 이상 탈환이 가능하다”고 말했다. 이어 “지난해 지배주주 순이익은 1조5,000억원이 될 전망”이라며 “올해는 이보다 9.8% 증가한 1조6,500억원으로 사상 최대 이익이 예상된다. 설비투자 증가와 정부의 중소기업 지원 정책이 맞물려 대출성장률은 8.2% 안팎이 될 것으로 보인다”고 덧붙였다. 김 연구원은 순이자마진(NIM)의 경우 1.99%가 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조양준기자 mryesandno@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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