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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ES 2018] 양웅철 현대차 부회장 "완전 자율주행 가까울수록 엔비디아 솔루션이 우위"

일반차에 레벨2 기술 확대

양웅철 현대차 연구개발 담당 부회장이 8일(현지시간)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린 ‘CES 2018’에서 기자간담회를 열고 질문에 답변하고 있다.




양웅철(사진) 현대자동차 연구개발(R&D) 총괄부회장이 8일(현지시간)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자율주행 레벨2 수준까지는 모빌아이의 접근법이 낫지만 레벨4 이상 완전자율주행 수준을 구현하는 데는 엔비디아의 어프로치가 경쟁력이 있다”고 밝혔다.

양 부회장은 ‘CES 2018’에서 기자들과 가진 간담회에서 “레이더와 라이다 등 센서를 기반으로 하는 모빌아이와 그래픽프로세스로 자율주행을 구현하는 엔비디아는 기본적으로 접근법 자체가 다르다”며 이같이 말했다. 레벨2는 현재 상용화된 차선유지 기능과 속도조절 기능을, 레벨4는 운전자의 개입이 없는 완전자율주행을 일컫는다. 현대차(005380)는 현재 고속도로에서 운전자의 개입이 필요 없는 3단계 수준의 자율주행 기술을 확보한 수준으로 일반보급형 차량에 레벨2 기술을 확대 적용하고 제네시스 등 고급 모델에 자율주행기술을 고도화한다는 방침이다. 양 부회장은 “서로 접근 방향이 다른 만큼 현대차는 양쪽 다 협력관계를 유지할 수밖에 없다”고 말했다.



현대차가 이날 공개한 차세대 수소전기차 ‘넥쏘’의 국내 마케팅 전략도 공개했다. 이기상 현대차 환경기술센터장은 “내부적으로 가격에 대해 논의 중”이라면서 “일반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과 비슷한 가격대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 넥쏘의 국내 출시가격은 4,000만원 안팎으로 전망된다. 이 센터장은 “수도권에는 양재와 마북·남양에서 현대차가 수소충전소를 운영하고 있다”며 “추가로 충전소를 짓는 데 시간이 필요한 만큼 일반고객이 무상으로 충전할 수 있는 방안도 고민하고 있다”고 전했다.

/라스베이거스=조민규기자 cmk25@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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