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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의종목] 농심, 해외 성장 주가 반영 기대

10일 한화투자증권(003530)은 보고서에서 농심(004370)에 대해 “국내는 메가히트 브랜드 출시 부재로 클래식 제품으로 수요가 전환되면서 농심의 M/S 확대가 예상된다”며 “미국에선 열정적인 라티노들의 입맛을 사로잡고, 중국에선 본격적으로 사드 센티먼트 해소가 기대되는 만큼 2018년은 해외 성장 스토리가 주가에 본격적으로 반영될 시점”이라고 밝혔다. 투자의견은 매수, 목표주가는 44만9,000원을 제시했다.

최선미 한화투자증권 연구원은 “농심의 2017년 국내 매출은 1조8,351억원으로 전년 대비 2.3% 성장하고 금액 기준 M/S는 58%대를 회복할 것”이라며 “히트 브랜드로 인한 시장 확대 효과가 소멸하면서 라면 수요는 기존의 클래식 제품으로 이동하는 추세”라고 설명했다. 신라면, 안성탕면, 짜파게티 등 다수의 클래식 브랜드를 보유하고 있는 농심은 단일 클래식 브랜드로 대응해야 하는 경쟁사 대비 제품 Mix 측면에서 우위에 있기 때문이다.

지난해 농심 북미 매출은 2,237억원, 영업이익은 210억원을 기록할 것으로 전망했다. 최 연구원은 “Mainstream 채널에 대한 직거래 및 판촉을 본격화한 후, 꾸준한 매출 및 이익 성장성을 보이고 있다”며 “2018년 현지 라면 제조라인이 1개 추가되고, 미국 동부지역 유통을 확대해 전년 동기 대비 두자릿수의 매출 성장세를 시현할 것”이라고 예상했다. 중국의 경우 온라인 채널을 통해 공급 가능 지역 확대, 대면 채널 부진 상쇄, 상대적으로 높은 ASP 확보 가능 등의 이점이 2017년 매출 및 이익개선에 기여할 것으로 내다봤다. 최 연구원은 “2018년에는 사드로 인한 한-중 갈등이 회복세로 접어들 가능성이 대두됨에 따라 중국 대면 채널 역시 매출 회복 및 이익 턴어라운드가 예상된다”고 덧붙였다.

2018년 실적에 대해서는 매출 2조4,017억원, 영업이익 1,325억원을 달성할 것으로 전망했다.



/김연하기자 yeona@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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