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항공(003490)은 ‘2018 평창 동계올림픽 및 패럴림픽’을 적극 알리기 위해 마스코트인 ‘수호랑 반다비’를 래핑한 항공기를 운영한다고 10일 밝혔다.
대한항공은 지난 2일부터 7일까지 A330-200 1대를 래핑했다. 이후 이달 8일부터 패럴림픽 폐막일인 3월 18일까지 전세계 하늘을 누비며 평창동계올림픽을 알리는 홍보사절 역할을 한다.
대한항공은 작년 7월부터 평창동계올림픽을 앞두고‘2016~2018 한국 방문의 해’ 캠페인을 국내외로 확산하기 위해 캠페인 엠블럼을 래핑한 항공기 10대를 추가, 총 12대의 홍보 항공기를 운영하는 등 우리나라를 알리는 홍보사절 역할을 수행해 외국 관광객 유치에 힘을 보태고 있다.
평창 동계올림픽 공식 후원사인 대한항공은 이번 동계올림픽의 성공 개최를 위해 다양한 지원을 하고 있다. 12월에는 동계올림픽의 성공을 기원하며 객실, 운항, 정비, 공항, 기내식 등 다양한 직군의 대한항공 임직원들이 동계올림픽 응원 메시지 릴레이 이벤트를 펼쳤다. 또 오는 18일 개장하는 인천공항 제2여객터미널의 대한항공 탑승수속 카운터에 수호랑 반다비 인형을 비치하고 ‘평창 동계올림픽 포토존’을 마련해 내외국인 승객들의 관심과 참여를 이끌 예정이다.
2월 1일부터 27일까지는 인천공항과 동계올림픽의 관문 공항인 양양공항을 연결하는 ‘환승전용 내항기’를 임시로 운항한다. 환승전용 내항기는 인천공항에서 환승하는 국제선 승객을 위한 국내선 연결 항공편으로 대회 일정에 따라 다양한 스케줄로 운항할 계획이다.
/강도원기자 theone@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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