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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아이폰 소송 돌입...1인당 220만원 청구

아이폰 성능을 고의로 저하시킨 애플을 상대로 한 국내 소비자 40만명의 집단소송이 본격적으로 시작된다. 미국·호주 등 전 세계에서 이미 소송이 진행 중이고 프랑스 등 일부 국가에서는 검찰 수사까지 벌이는 상황이어서 국내에서 어떤 결론이 나올지 관심이 쏠린다.시민단체 소비자주권시민회의는 10일 애플 본사와 애플코리아에 손해배상을 청구하는 소송을 11일 서울중앙지법원에 내기로 했다고 밝혔다. 1차로 150명이 소송 원고로 참여하며 손해배상 청구액은 기기 평균 가격과 위자료를 따져 1인당 220만원으로 책정했다. 이와 별도로 법무법인 한누리가 추진 중인 집단 손해배상 소송에도 이날까지 36만1,000여명 이상이 참여의사를 밝혔다. 한누리는 위임 절차 등을 거쳐 오는 2월 초께 소송을 제기할 예정이다. 애플에 대한 손해배상 청구소송은 법무법인 휘명도 준비하고 있어 소송에 참여하는 국내 소비자만도 40만여명에 육박할 것으로 전망된다. 박순장 소비자주권시민회의 소비자감시팀장은 “애플의 지금까지의 해명은 변명에 불과하다”며 “소비자기본법, 민법상 채무불이행 등 네 가지 관련법이 소송의 쟁점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권용민기자 minizzang@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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