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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나투어, 4분기 영업익 154억 전망-이베스트투자증권

11일 이베스트투자증권(078020)은 보고서에서 하나투어(039130)에 대해 “지난해 4·4분기 실적은 연결 매출액 1,774억원, 영업이익 154억원으로 컨센서스를 웃돌 것”이라며 “한·중 관계 회복이 가시화되면 호텔, 면세점 등 인바운드 사업 관련 자회사들의 추가적인 실적 개선 가능성이 높은 상황”이라고 전망했다. 투자의견은 매수, 목표주가는 14만5,000원을 유지했다.

황현준 이베스트투자증권 연구원은 “우리나라 국민의 연간 평균 국내 및 해외 여행 횟수는 아직까지 약 1회에 불과하기 때문에 국내 아웃바운드 여행 시장은 아직 성장 여력이 많다”며 “실질적 여가 시간 확대, 항공권 공급 증가 등의 구조적 성장 요인에 힘입어 올해에도 해외 여행 수요 지속 확대될 것으로 예상되며 이에 따라 올해 내국인 출국자수 성장률은 약 18% 수준에 이를 ”이라고 분석했다. 이어 “이에 힘입어 하나투어 패키지 송출객 볼륨이 올해도 큰 폭으로 확대되어 본사는 매출액 5,012억원, 영업이익 603억원을 기록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SM면세점은 적자 폭이 줄어들 것으로 내다봤다. 황 연구원은 “작년 재고 자산 정리 등 큰 폭의 일회성 비용이 반영되면서 278억원의 영업적자를 기록 한 것으로 보이는 SM 면세점은 올해 기저효과와 더불어 시내점 운영 규모 축소에 따른 수익성 개선 효과로 적자폭이 120억까지 축소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혔다.



/김연하기자 yeona@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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